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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드캠퍼스 Jul 31. 2017

외국 대학 입학 및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국/홍콩/대만/중국/송도글로벌캠퍼스 대학이야기

내 언니는 대만 국립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교 다니던 시절 혼자 타국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대학 생활을 하던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생각이 들곤 했다. 하지만 언니에게 한국에서는 하지 못할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와 넓은 시야를 키울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러운 생각도 들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어, 혹은 중국어 능력이 필수가 되고 있고, 외국으로 유학, 편입, 그리고 교환학생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주변 친구들을 보면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1학년부터 토플 혹은 IELTS를 준비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더 넓은 세계로 나가고 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해 한국 대학교가 아닌 외국 대학교 입학을 생각하는 중고등학생들 수 또한 늘어나고 있다. 외국대학 입학, 편입, 유학, 교환학생 등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에 있는 수많은 대학교 중 대표적으로 미국, 홍콩, 대만, 중국 소재 대학, 그리고 추가로 인천에 위치한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아래 정보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고, 실제 외국 대학 재학 중인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임을 미리 알린다.




미국 United States of America


하버드대학교


미국 소재 대학교는 보통 원서 접수를 12월에서 2월 사이에 한다. UC 계열(University of California)은 일반적으로 11월 말에 접수를 마감하고, 조기 지원제(Early Action & Decision; 말 그대로 대학에 조기 지원하는 제도)는 11월에 마감한다.


대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미국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자격요건 및 제출 서류로는 내신, SAT, 토플, AP, 특별활동, 추천서, 대학별 Essay 등이 있다. 미국 대학은 주별로 특징이 있고 학교마다 각자의 특색이 있으므로 원하는 전공, 분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대학교의 폭이 넓다. 그러므로 자신의 전공을 살리기 위해, 혹은 깊게 배우기 위해 미국 소재 대학교로 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의 학교에는 동아리, 인턴 프로그램이 무척 다양할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에 취직하고 인턴을 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세계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홍콩 Hong Kong


홍콩 과기대


홍콩대학교는 미국대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홍콩 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은 미국과 비슷하므로 학생들이 미국과 영국을 대신해서 홍콩으로 유학을 가곤 한다.


홍콩이 미국보다 학비도 저렴하고 학교 내외에 장학금 기회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 홍콩은 국제적인 교육 도시로 인정받는 만큼 많은 유학생이 몰리는 편이다. 또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다국적 기업에 취직 혹은 인턴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대만 Taiwan


대만국립대학교


대만 대학교의 원서접수는 주로 1월에서 3월 사이에 이루어진다. 자격 요건으로는 TOCFL(화어문능력시험; 대만의 중국어 능력 시험) 레벨 4 이상, 각종 외국어 자격증,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습계획서 등이 있다. 기숙사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부분 4년 모두 제공해준다.


최근 중국어가 유명해지며 대만대학교에도 한국 유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이 아닌 대만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높은 교육 시스템, 싼 학비 및 생활비, 그리고 안전함을 손꼽을 수 있다. 대만의 교육 수준은 높은 편이고 특히 대만의 대표 대학교인 대만국립대학교는 2017 타임즈 선정 대학 순위에서 200위권대 안에 들 정도의 명문대학교이다. 한국의 상위권 대학교들과 견주어도 순위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대학교이다.


대만 대학교의 학비 또한 무척 저렴한 편이고, 학교 내외 장학금 기회 또한 많다. 특히 대만 대학교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술 문화가 전혀 없으므로 대신에 동아리 활동과 운동을 즐기며 안전하고 모범적인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




중국 People's Republic of China


북경대학교


중국대학교는 원서접수를 대부분 5월에서 8월 사이에 한다. (중국의 수능이라 할 수 있는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가 6월에 치러진다.) 자격 요건으로는 HSK 4급 일정 점수 이상, 입학원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여권 복사본 등이 있다. 최근 중국어 능력이 필수가 되면서 중국으로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인천글로벌캠퍼스 Incheon Global Campus (IGC)


송도 글로벌캠퍼스 공동관


현재 인천 송도에 해외 대학교의 분교 캠퍼스 형태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조지 메이슨 대학교, 유타 주립 대학교, 그리고 벨기에 겐트 대학교가 들어와 있다. 이 대학교들의 가장 큰 장점은 졸업하면 미국의 본교 캠퍼스와 같은 학위를 취득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가을학기 기준 5월에서 8월 사이에 신청을 받고 봄학기 기준 1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격 요건 또한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자격 요건으로는 토플 80점 이상 혹은 IELTS 6.5 이상, 내신 3.0 이상 등이 있고 제출해야 할 서류로는 고등학교 성적표, 여권 복사본, 에세이, 추천서 등이 있다.


나는 작년에 이곳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교에 지원해서 붙은 경험이 있다. 수시에 전부 떨어지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운 좋게 합격 소식을 들었었다. 영어 실력에 자신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서울 소재의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한때 미국, 중국, 대만과 같은 외국 소재의 대학을 꿈꿨었던 나로서는 현재 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곤 한다. 나와 같은 뜻을 품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외부에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은 교환학생, 혹은 어학연수를 통해 외국 대학에 직접 가 봐서 더 폭넓은 경험을 하고 폭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면 한다.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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