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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un May 20. 2018

반복과 극복,기획은 이 둘 사이의 줄다리기다.

#SSUN독서일기_2.기획자의 습관

B my B book choice : 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님과의 만남을 가지고

그 날의 얘기들과 그 순간의 생각, 책 `기획자의 습관'에 대해 기록한 내용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획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획에 대해 들어봤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모든일의 시작, 소통과 공감 - 기획의 과정과 결과물, 야근을 줄이는 일, 정리하는 일, 일을 벌리는 것,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일 등



기획자의 습관 저자 `최장순' 대표의 기획은,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
반복과 극복.
기획은 이 둘 사이의 줄다리기다.

영원회귀- 클리나멘, 더 나은 내일의 가장자리

업무에서만 기획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고민하는 것 들, 어디로 여행을 갈지 여행을 간다면 누구와 어디를 둘러보고 식사는 어디에서 해결할지, 주말은 어떻게 보낼지.. 이 모든 것이 기획이다.

한편 삶이란 `오늘의 연속`, `내일의 가장자리에 머물러 또 하루를 반복`하고 있다. 니체의 영원회기, 우리의 삶은 `영원회귀의 생`이다. 즉, 어떻게 동일한 오늘을 벗어나서 좀 더 다른 `내일`을 기획할 것인가.


업에서도 이것은 적용된다.

똑같은 생각속에서 좀 더 다른, 좀 더 나은 뭔가를 기획하기 위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고민한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제안하는 클리나멘(편위)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원자들이 수직에서 비껴나는 이탈행위를 한다. 이 이탈을 클리나멘이라고 한다.


원자들이 방향을 바꾸는 습관 안에 있지 않다면,그것들은 허공의 깊은 곳까지 쭉 떨어질 것이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원자들 가운데 어떠한 폭발도 없을 것이다. 이 경우, 자연은 어떠한 것도 생산해내지 않는다. - 루크레티우스


클리나멘이 있어서 원자들은 서로 충돌할 수 있다. 원자들이 충돌함으로서 분자가 되고 세상의 만물을 만들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같지만 방향을 조금 틀어 충돌을 만들어 내는 지점, 이탈과 탈주의 힘은 세상 살아가는것들이 가지는 자유의지다. #ssun 그 지점을 지금의 나는 만들어 내고 있는가.


배움에 대하여,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정신의 사단계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여기서 낙타는 기존의 세계의 가치, 가르침의 무거운 짐을 묵묵히 지는 배우는 학생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진 낙타는 사막에 나가 세계의 가치를 극복하고자 자유를 필요로 한다. 이 순간 그는 사자가 되고 자유를 쟁취한다. 자유를 찾은 정신은 기존질서와 가치에 대한 망각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꾀한다. 어린아이의 정신단계로 기존 질서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이룬 사람이다. - 책 <기획자의 습관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타가 되기위한 과정이거나, 낙타일지 모른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극복하고, 또 그것을 즐기는 것까지 도달한 사람은 또 다시 새로운 공부, 즉 낙타로 회귀한다.



브랜드 단어의 기원

Brandr(굽다) 에서 유래된 단어로. 노예에게 낙인을 찍었던 것에서 시작했다. 소유의 확인을 위한 수단 'Slave branding' 이었던 것이다. 제조업의 발달과 함께 재산/자산의 표시기능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단순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가 내포하고 있는 가치와 상징까지 구매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굿윌(Goodwill) 권리금, 영업권의 항목에 '무형의 브랜드 가치: 소비자가 그 회사와 제품에 대해 갖는 긍정적 태도의 종합'를 평가하여 종합적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현실적인 자본의 언어가 브랜딩이다.



기획자의 습관, 동굴을 벗어나기 위해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일


게으름을 극복해야 한다.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넣는 것으로 시작


자기만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

내생각과 남의 생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곧 자기다움이다. 표절을 피하는 방법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 <동굴의 비유>에서

동굴에서 목에 묶인 쇠사슬을 헐겁게 만들고, 마침내 쇠사슬을 풀고

우리를 옭아매는 동굴을 벗어나기 위해 `기획의 습관`안에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진리라고 믿는 것에 회의하는 것, 궁극적으로 눈안에 밝은 빛으로 깨달음을 가지는것, 그것은 좋은 기획이자 새로운 사고의 시작이다.  우리는 동굴속 죄수이기도 하고, 간수이기도 하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좀 더 본질에 가깝게 실체를 비추는 것, 그것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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