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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ronde Jul 06. 2021

세계사의 시대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세계사 입문서 - 시대 구분 방법


  나는 세계사가 좋다. 역사를 알다 보면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삶을 배웠으면 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역사에 관심이 크지 않다. 사람들은 세계사는 어렵다고 느낀다. 역사를 배우다 보면 너무 많은 사람이 나오고, 어려운 철학 용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계사는 생각보다 매우 단순한 학문이다. 세계사는 그냥 우리의 삶이다. 그래서 사전 지식이 필요 없다. 그리고 우린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역사를 외우려고만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데 암기를 하지 않는다.   


  인간은 위대하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살기 위해 자신보다 약한 개체를 잡아먹을 뿐이다. 하지만 사람은 배가 고프다고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거나 길에 있는 동물들을 잡아먹지 않는다. 사회적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음식을 먹으며 생존을 이어간다. 인간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은 늘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한다. 후손들에게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생각들이 모여 지금의 현재를 만들었다. 그리고 선조들의 행동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현재를 어떻게 더 발전시켜야 할지 배운다. 즉, 과거 사람들과의 대화가 바로 역사를 배우는 올바른 방법이다.


  결국 역사는 사회에 대한 이해다. 이렇게 생각하면 역사는 좀 더 쉬워지고,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도 확실해진다.  이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심만 있다면 충분하다.


  그래서 오늘은 인생을 알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세계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이제 우린 문명의 첫 탄생으로 돌아가 지금의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여행을 떠나보자.




문명은 어떻게 발전하는가?



  세계사의 시작은 문명의 탄생이다. 세계사는 문명이 생긴 뒤 현재가 있기까지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린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명은 어떻게 발전할까? 발전 요인에는 2가지가 있다. 바로 사람과 사건이다. 사람에 의한 발전은 천재성을 지닌 한 인간이 마치 돌연변이처럼 갑작스럽게 태어난다. 이 사람은 다양한 연구와 사색을 통해 인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방향 중에서 대중의 욕망을 충족하게 된다면 역사에 이론으로 남는다. 그리고 이 이론이 역사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는 위인이라고 부른다.

  사람의 노력 없이 우연한 사건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물론, 사건의 원인이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람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우연한 요인으로 인류가 발전하기도 한다. 무언가 새로운 이론의 제시가 없어도 인류는 발전하기도 한다.

   문명의 발전 요인은 크게 두 가지고, 인류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싶다면 사람과 사건에 집중하면 된다. 이 원리만 알고 있어도 세계사는 우리에게 그렇게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세계사의 구분 방식



  세계사의 구분 방법은 여러 가지로 가능하다. 크게는 2가지로 구분 가능한데, 시간과 공간에 따른 분류다. 시간은 시대라는 말로 치환되고, 공간은 지역이라는 말로 치환된다. 지역에 따른 구분은 직관적이다. 지구 상에 있는 여섯 개의 대륙으로 나누기도 하고, 더 세부적으로 각 대륙 안에 있는 나라 별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세계사에서 지역은 대부분 국가 혹은 같은 문화권으로 나눠서 살펴본다.

  시대에 따른 구분은 좀 복잡하다. 시대 구분을 위해 역사의 시작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문명의 시작을 역사의 기점으로 한다. 그 앞에 인류의 발현부터 문명 시작 이전까지는 역사 이전의 시대라는 의미하는 선사시대로 부른다.


  역사 시대의 구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은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론이 제시되었는데 그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생활양식에 따른 시대 구분이다. 이는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가 주장한 방식인데, 공산주의자였던 마르크스의 이론 중 공산주의 사회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인류가 과학과 문명의 발전으로 생활양식이 크게 바뀐 시점들이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시대 구분을 현대에 맞게 바꾸면 다음과 같다.



원시시대 (자급자족) - 고대시대 (노예제) - 중세시대 (봉건제) - 근대시대 (자본제)


  여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를 추가하면 시대 구분이 완성된다. 각 나라의 문명 발전 수준에 따라 구분점이 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세계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역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된다. 문명의 승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두 대륙을 중심으로 역사가 진행된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중에서도 유럽의 시대상에 맞게 시대를 구분한다.





세계사 시대 구분



  그럼 시대 구분 방법의 기준은 알았으니 실제로 구분해보자.


  인류 최초의 문명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우선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 메소포타미아보다 먼저 문명이 발현된 지역은 없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현 이전은 선사시대, 이후는 역사시대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수메르 도시국가가 등장했다고 추정되는 시기는 기원전 4500여 년 경이다.



<선사시대 : 인류 발현 ~ 기원전 4500년경>


  선사시대도 여러 시대로 구분된다. 하지만, 이 시기까지 세계사로 다룬다면 얘기가 너무 길어진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선사시대는 인류가 사용한 도구에 따라 구분된다. 학창 시절에 배운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가 이에 해당된다.

  다만, 청동기 시대의 경우 문명의 발현과 겹쳐 문명에 따라 역사시대로 들어가기도, 선사시대로 들어가기도 한다. 한반도 최초의 국가 고조선 역시 대표적인 청동기 문명이다. 철기 시대 역시 마찬가지다. 어쩌면 여전히 철로 된 물질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역사가에 따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도 철기 시대로 구분한다.



<고대시대 : 기원전 4500년경 ~ 기원후 476년(서로마 제국 멸망)>


  우선 시대 구분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 시대 구분은 사회 구분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지, 저 476년이라는 시점이 중요한 게 절대 아니다. 고대와 중세의 구분점은 문명마다 다 다르고 주장하는 학자에 의해 모두 다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서로마 제국 멸망을 고대와 중세의 구분점으로 삼기 때문에 필자 역시 저 시점을 구분점으로 잡은 것뿐이다.

  고대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인 수렵과 채취에 의존해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던 원시사회에서 국가와 신분제도가 생겼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귀족과 노예라는 신분의 양분화를 겪는다. 사람들은 의사소통의 편의를 위해 문자와 언어를 만들었다. 언어를 중심으로 여러 부족들이 공동의 문화권을 형성한다. 이른바 민족의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선사 시대의 부족 사회에서, 부족이 모여 국가를 형성했고 그중 가장 강력한 부족의 지도자를 왕으로 추대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부족과 국가들이 서로 통합하거나 분열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춘추시대 혹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그 예다. 이들은 공동의 문화권을 형성하면서도 서로 각자 문화권의 주인이 되기 위해 힘썼다.



<중세시대 : 476년(서로마 제국 멸망) ~ 1453년(동로마 제국 멸망)>


  중세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봉건제다. 문명마다 조금씩 형대는 다르지만 고대시대에 하나의 거대한 국가로 통합된 이후 국왕은 통치의 편의를 위해 여러 귀족들에게 토지를 나눠준다. 귀족들은 토지에 있는 일반 백성들과 노예를 거느리고 이들에게 세금을 거둔다. 흔히 말하는 지주와 농노로 나뉘게 된 것이다. 백성들은 귀족이 소유한 토지에서 먹고사는데 필요한 곡물을 거뒀고, 그 대가로 일정량을 귀족에게 세금으로 지불해야 했다. 이 시기에 귀족이 된 사람들은 국가의 통합 전에 도시 국가의 지도자였거나, 국가의 일원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장군 혹은 비상한 재주를 지녀 국가의 발전을 가져온 위인들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명에서 귀족 작위는 세습되었다.

  유럽의 경우 가톨릭 사상이 지배적이어서 성직자들은 무조건 귀족과 같은 대우를 받았고, 교황의 인정을 받아도 귀족이 될 수 있었다. 심지어 교황의 권력이 강력할 때는 국가의 왕이 되기 위해 교황의 허가가 필요했다. 이슬람의 경우 무함마드의 자손은 귀족 혹은 그 이상의 지도자급 대우를 받았다. 인도는 수많은 소수 민족들의 지도자들이 귀족이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귀족은 세습되어 고대의 귀족들이 그대로 중세의 귀족이 되었다. 고려시대의 문벌 귀족과 호족들은 대부분 통일 신라의 귀족이었다.


  유럽의 중세에선 가톨릭으로 귀결된다. 중세를 거치며 유럽의 가톨릭의 성장해 최고의 권위에 올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몰락해갔다. 중세 초기엔 교황의 권위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하지만, 십자군 전쟁의 패배 이후 각 나라의 국왕과 백성들은 교황의 권위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고, 중세 말기엔 교황의 권위가 크게 약화되었다.

  중동에서는 중세의 시작과 함께 무함마드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중동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고, 이는 이슬람 제국의 탄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분열과 통합을 거듭하다 튀르크 족의 등장으로 중동이 통합되면서 근대로 넘어간다. 인도의 경우 굽타 왕조가 무너지고 수많은 왕조들이 뒤 바뀌었다가, 무굴 제국이 나타나 통합하며 근대로 넘어간다. 중국은 수-당이라는 강력한 정부가 수립되지만, 연이은 외부 민족의 칩임으로 한족이 크게 힘을 못쓰는 시기였다. 계속 왕조가 바뀌다 한족이 세운 명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합하면서 중세가 끝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라의 삼국 통일부터 조선 건국까지를 보편적으로 중세로 본다.



<근대시대 : 1453년(동로마제국 멸망) ~ 1914년(세계 1차 대전 발발)>


  근대 시대는 봉건제가 무너지고 현대를 상징하는 자유주의와 자본주의가 도입된 시기다. 물론, 중세가 무너지자마자 곧바로 자유주의가 성립된 것은 아니다. 근대는 자유주의가 도입된 과정을 잘 보여준다. 근대 초기에는 앞서 떨어진 교황의 권력과 더불어 가톨릭에 대한 비판이 나날이 커져갔다. 탈가톨릭 운동은 고대 문화로의 회귀를 주장하게 되는데 이를 르네상스라고 부른다. 그리고 곧바로 신대륙이 발견되면서, 세계사의 무대가 더 넓어진다. 근대 시대부터 이제 모든 지구가 세계사의 주무대가 된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문명을 무시하냐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다. 애석하게도 전승되고 있는 신대륙의 역사의 양이 적다. 확실히 세계사의 주무대는 아니다.

  그리고 신대륙이 발견은 식민지라는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식민지가 국가 간의 빈부격차를 가져왔다. 식민지를 거느린 나라들은 노예와 물자를 더 쉽게 공급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국가와 국왕이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노동력과 자원을 공급받은 이 국가들은 그렇지 못한 나라와 엄청난 부의 격차가 벌려졌다. 이 과정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국가가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이다. 그리고 이들의 국왕은 이른바 절대왕정이라 불리는 절대 권력을 누리게 된다.


 중세까지만 하더라도 귀족은 국가를 위해 일하고 백성들은 농사를 지으며 노예들은 귀족의 명령에 따랐다. 하지만, 국가가 부를 축적 함에 따라 일손이 더 많이 필요해졌고 이로 인해 직업이 세분화된다. 이 과정에서 평민들도 능력 여하에 따라 부를 축적해 신분 상승을 도모할 수 있었다. 이들은 중산층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이 사람들을 부르주아라고 불렀다. 부를 쌓기 시작한 중산층은 교육의 수준이 높아졌고 서서히 신분제도의 불합리함을 깨닫게 된다. 절대적이었던 국왕의 권력을 상대로 반기를 들기 시작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자유주의 사상으로 발전한다. 그로 인해 촉발된 사건이 미국 독립 혁명과 프랑스혁명이다. 이 두 사건은 근대 혹은 현대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사건이다.


  그리고 부의 축적으로 과학 역시 급속도로 발전한다. 중세까지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만드는 가내 수공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과학과 기계의 발달로 생필품의 대량 제작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전문적으로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초반에는 자기 마을이나 지역에 물건을 파는 상인이 되었는데, 과학의 발전을 따라 공장을 만들어 국가 혹은 타 지역에까지 물건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를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장을 소유한 자본가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나뉜다. 그렇게 현대의 경제 이론인 자본주의가 생겨난다. 이에 반해 마르크스와 같은 일부 사상가들은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는 사회 체제를 생각하게 되고 이를 공산주의라 한다. 근대 말기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 체제로 기본으로 자리 잡은 자본주의에 현대에 이르러 공산주의의 강력한 공격을 받는다.



<현대시대 : 1914년 (세계 1차 대전 발발) ~ 현재 >


  현대 시대는 또 크게 2개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1914년부터 1945년까지 진행된 두 번의 세계대전 기간이고, 두 번째는 1945년 나치와 일제의 패망 이후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의 대립인 냉전이다. 그리고 소련 해체 이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가 현대다.

  현대에 이르러 자본주의와 자유주의는 완벽하게 정착되게 된다. 문명의 발달 수준은 달라 아직까지 뿌리내리지 못한 나라가 있기는 한데, 워낙 극소수라 제외한다. 하지만, 모든 문명이 저 두 사상을 쉽게 받아들이진 못했다. 심지어 세계 최강대국 미국 역시 자본주의의 위기를 겪는다. 첫 번째는 전간기에 있었던 경제 대공황이고, 두 번째는 소련과 진행한 냉전체제다.


  현대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다른 학문에 비해 급속도로 발전했다. 일부 학자들은 과학의 급진적인 발전을 우려하기도 한다. 2차, 3차 산업혁명이 진행되어 지구촌이 거의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나라에서 신분제도는 완전히 사라졌다. 표면적으로는 누구든 노력과 능력 여하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저 말에 동의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현대에 사회가 급변해 다양한 사건을 구분 짓기 위해 근대와 현대를 구분하지만, 사실 근대 후반부와 현대의 시대상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세계사의 분야



  그렇다면 세계사에는 어떤 분야들이 존재하는가? 지구 상의 모든 분야가 역사가 된다. 하지만, 모든 분야를 알아볼 수는 없으니, 우리가 알아야 사회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문화 / 예술


  그리고 이런 분야들로 인해 최종적으로 어떤 흐름으로 세계사가 흘러갔는지 그 사건들을 살펴보면 세계사에 대한 입문이 끝난다. 이제부터 저 분야들의 발전을 통해 우린 선조들과 대화를 나누면 된다. 역사를 배우는 과정을 이렇게 진행된다.


  자 이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현된 기원전 4500년으로 돌아가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기나긴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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