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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Mar 18. 2020

1cm 다이빙

태수, 문정 지음



우리가  시점에서 깨달은 :   없이 행복해지려면,
 
1. 즐거웠던 과거를 추억해본다.
2. 불행했던 과거를 털어놓아 본다.






어느  마감기한을 지키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내게 친구가 말했다. “너한텐 힘내라고 하지 말고  빼라고 해야겠다. 너무 힘을 내서 일을 못하고 있는  같아.”
 
나는  말을 들은 뒤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크게 숨을   쉬고 ‘ 빼자라고 말한다. 일을 대충 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여전히 일을 잘하고 싶고, 아직도  길이 멀기 때문이다. 그냥 자꾸만 습관처럼 내고 있는 불필요한 힘을 빼자는 의미다.
 
물론 그렇게 말하고 시작해도 나는 모자란 어른이기 때문에 방심한 사이에 욕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럴 ,  너무 힘내고 있었네. 다시  빼자. 하고 일을 한다.











어떤 날은 지하철을 반대로  나를 보고 쌍욕을 했다. 도대체 나는 잘하는  뭘까. 생각나는  하나도 없었다. 기억나는 거라곤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던 내게 건넨 다른  대리님의  뿐이었다. “태수 씨는  해도  열심히 하네. 보기 좋아.” 왠지 자꾸만 눈물이   같았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이걸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장점이 없다. 잘하는 것도 없다. 하지만   못하기에  열심히 한다. 남들에게   아닌  하나를 얻기 위해 나는 인생을 바친다. 밤새워 고민하고 쓰고 읽고 말하고 행동한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흔한 재능 하나도 없기에, 나는 모든 것에 사활을 건다. 맞다. 나는 노력을 잘한다.




어떤 책은   읽는데 거의 보름이 걸리기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좋다. 내일도 모레도 내년도  인생엔 행복보다 불행이  많을 테지만,  시간을 통해   있다.
 
나는 언제든 작고 잦게 행복해질  있다.



 오늘은 처음  사람과 14 지기 친구에게 제대로  맞은 날이다.

대체 나는 무얼 하고 있나?

뼈를 때려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불안함을 깨트리자.

 맞는 와중에 #11에세이 해보겠다며

  1cm다이빙을 읽었다.

 책은 지은이 태수, 문정님이 함께

엮은 책이다.

솔직한 것이 최고다.

솔직한 얘기를 꺼내준  분에게 감사하고

공감했다.

에세이는 뭐니 뭐니해도 진솔함과 솔직함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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