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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Sep 20. 2021

친구들의 결 (feat. 기록하기로했습니다)

매일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팁. #습관만들기

2021. 8. 4 1분 1초가 소중했던 수요일

책을 쓸 때 철저히 책만 썼다. 3명의 사람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유니언을 만났고 처음 만남에서 헤어지는 끝까지 1분 1초가 너무 소중했고 진심인 시간들을 보냈다.



 유니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하루였다. 언아 내게 진심과 사랑을 알려주어 고마워.




2021. 9. 18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했던 토요일




기염둥이 푸우를 만났다. 내가 경제난에 허덕일 때 푸의 자상함 덕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했었다. 이번에 뜻밖의 타이밍에 통장에 돈이 들어왔고 그 감사함에 푸 카카오톡 선물하기 위시리스트의 고기를 선물했다. 푸는 감격 했고 드디어 시간이 맞아 만나게 됐다.




1. 푸가 알아온 곳은 문이 닫혀있었는데 거긴 쇼오와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2. 문이 닫혀있는 바람에 걷다 발견한 곳은 52년 전통의 상진 다방이었다



3. 상진 다방 사장님께 추천받은 문래 맛집 골목집은 정말 맛있고 끝내줬다



4. 밥 먹고 간 카페는 쇼오와 같이 갔던 카페였다



5. 상진다방에서 쌍화차를 먹었는데 진짜 으른이 된 기분이었다



6. 회사에서만 보고 사적으론 처음본 건데 처음 만남에 나는 아빠 얘기, 푸는 엄마 얘기를 했다(찐친 모먼트)


7. 둘이 좋아하는 게 같다 (뭔지는 비밀)

8. 푸의 똘똘함 덕에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됐다

9. 이번엔 푸가 서울에 와줬으니 다음엔 내가 인천에 갈 예정이다

10. 푸야 반가웠고 가끔 오래 보자






책을 쓴 이후에 만나게 되는 친구들의 결은 다 너무 비슷해서 신기하다.

같이 있으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점.

서로에게 배울 게 있다는 점.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
그건 곧,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
- 김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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