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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Jul 30. 2019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산문집 + 카페 투 + 서빈백사 + 다른 책 22권(정혜윤, 수전


박준 산문집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휴무를 맞이하여 친구들을 만나러 카페로 총총

친구가 일하고 있는 안녕, 육지사람 2호점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따뜻하고 예쁘게"




"편지를 받는 일은 사랑받는 일이고 편지를 쓰는 일은 사랑하는 일"



"고독은 내가 나를 만나야 겨우 사라지는 것이겠지. 그러다 다시 금세 고독해지기도 하면서."






"나이가 든다고 해서 삶이 나를 가만 두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못살게 굴거나 심하게 다그치는 일은 잘하지 않게 돼."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
이미 고아입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2차로 찾아간 헬로우도!


친구가 카페 사장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집입니다.

이렇게 단 아아는 처음.

그만큼 맛있단 이야기.



수전 손택 사진에관하여



"그러니까 여행이 고작 사진을 모으는 수단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사진작가는 뛰어난 여행자이자, 원주민을 찾아가 그들의 이국적 풍습과 낯선 행위를 보고 와서 이야기해 주는 인류학자 같은 존재이다."





정혜윤 삶을 바꾸는 책읽기
하루 하루의 일과를 적는 나의 공책
귀여운 여치
서빈백사에서 영화 문라이트를 보았다

이렇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표본인 우도에서의 휴무가 지나간다.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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