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흔희 Mar 25. 2021

평범한 사람도 투자할 수 있다

시즌2를 마치며..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투자 기록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왜 이제서야 시작했을까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한 생각입니다.

이제라도 관심을 갖게 되어 다행이다 싶다가도,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좀 더 일찍 시작하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되거든요. 가끔 20대 주식투자자를 만날 때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조금 일찍 투자를 시작했다면 지금 그래도 적지 않은 자산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사실 예전의 저는 원금 손실을 끔찍이 싫어해서 재테크라고는 예적금이 전부였고 그 흔한 펀드 한 번 가입해본 적이 없습니다. 복잡한 건 딱 질색이라 무언가 연구하는 것도 달갑지 않았구요. 숫자도 무지무지 싫어합니다. 이렇듯 모든 정황들이 '투자랑 안 맞아'를 외치고 있었지만 미래를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 느껴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또, 저는 경제학이나 경영학 전공자도 아니고 금융업 종사자도 아닙니다. 이제 투자 시작한 지 일 년 남짓될 뿐이고,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도 투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정말 '내가 모르는 게 많구나',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느끼구요. 투자 관련 유튜버나 블로거를 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부 기자 출신 등 이력이 정말 화려해서 상대적으로 작아짐을 느낍니다. 각종 서적 등 여러 채널에서 전문가의 글을 접할 때면 감히 내가 이렇게 투자 관련 글을 써도 되는 건지, 의심이 들 때도 많구요.


 하지만 최근 생각을 바꿨습니다. 오히려 그런 전문가들이 전해줄 수 있는 지식이 있고, 제가 공유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왜 가끔은 교수님이 설명해주는 것보다, 먼저 알고 있는 동기나 선배가 해주는 설명이 이해가 잘될 때가 있듯이요.

 제가 올린 포스팅을 통해 조금이나마 투자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거나, 동기부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 사람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어'라는 생각을 가지셔도 좋구요. 앞으로 서로 알고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가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면 바랄 게 없겠습니다.



.

.

.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읽어봐주고 응원해주셔서 이렇게 시즌2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글을 연재할 때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싶을 때가 있고, 충분히 정보 파악 후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을까봐 두렵습니다. 보시고 언제든 그런 오류나 개선사항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신 구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 회사, 돈은 잘 벌고 있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