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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희 Mar 15. 2021

현명한 소비습관 들이는 법

want vs need





 가끔 살인적인 물가 대비 너무 순수한 월급명세서를 보면 자괴감이 들곤 합니다. 월급은 늘 부족한데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지 생각했을 때, 답은 하나밖에 없더군요.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소비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식적으로 절약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몸에 체화가 되죠.


 처음 소비를 줄여갈 때는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때 도움을 받았던 방법이 있습니다.

가급적 소비의 행태를 want와 need로 나눠보면 현명한 소비생활을 하는데에 도움이 되더군요.



want (단지 갖고 싶은 것: 욕망): 단순히 갖고 싶어 원하는 겁니다. 충동적인 소비에 속하는 경우가 많죠. 의류비, 커피값, 불필요한 외식비 등이 될 수 있겠네요.


need(꼭 필요한 것: 필요): 꼭 필요한 겁니다. 소비해야만 하는 것이죠. 제 경우에는 교통비, 핸드폰비, 식비, 생필품 구입비 등이 있습니다.


 want보다는 need에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를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한번 자문해봅니다. 이게 진짜 필요해서 쓰는 건지, 아니면 단지 원해서 쓰는 건지. 이렇게 본인이 한번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충동구매나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건지 자문해보고 need라면 소비하지만 want일 때는 재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지출할 리스트를 적어보고 그 옆에 want인지 need인지 미리 메모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분류 기준에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분류는 달라질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여행 비용이 누군가에겐 단순히 want일수 있지만, 견문을 넓히고 소양을 기르기 위한 측면이라면 need로 분류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걸러봤음에도 need로 분류되어 소비하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면, 생활 속에서 가급적 슬기롭게 지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쿠폰과 멤버십 적극 활용


 식당에 가거나 커피숍에 갈 때 이왕이면 카드 할인이 되는 곳으로 가거나, 쿠폰과 멤버십 카드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봅니다. 있으면 미리 다운 받아서 가죠. 쇼핑 사이트에서 물건 주문할 때도 다운 받을 수 있는 쿠폰들과 적립금을 충분히 활용해서 주문합니다. 귀찮기는 해도 다만 몇 천 원이라도 할인되는 금액을 보면 뿌듯합니다. 몇 천원도 모이면 큰돈이니까요.

 그리고 브랜드마다 생일 등 기념일 쿠폰 주는 경우가 있으니 꼭 챙기구요. 특정 매장의 경우에는 영수증에 달린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음료나 소정의 상품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것도 놓치지 말고 활용해보세요!



2. 생활 속 할인이나 캐시백 챙기기


 평소 품목마다 저렴한 가격을 찾아 구매하는 편입니다. 같은 유통업체더라도 할인마트, 편의점, 백화점, 아울렛 등 각각의 특성상 저렴한 항목이 다르거든요.

그 외에도 찾아보면 놓치고 지나가는 할인들이 많습니다. 에코 마일리지라던지 지역화폐나 상품권처럼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도 많구요. 다들 친절하게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알아서 안테나를 켜야 합니다. 여기저기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서 이용할 수 있는 건 모두 이용하죠. 평소 대중교통 이용하신다면 광역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활용하면 매달 승하차 실적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해줍니다(매일 출퇴근 시에 적립하면 꽤 쏠쏠합니다).







 사실 제 경우를 기준으로 말씀드렸지만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소비 습관은 스스로 설계하고 조절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지금까지의 소비 습관에 대해 되짚어보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꼭 조절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현명한 소비 하는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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