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9화
Q가 묻고,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N잡러입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걸 좋아해서
지금 유튜버, 사업가, 인플루언서, 작가, 상담사 등의 일을 겸해서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365일 제 달력은 항상 빼곡합니다)
이 모든 활동이 재밌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하고 있지만
계속 이렇게 살자니 나이 들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괜찮은 건지 싶어서요.
혹시 제가 지금 하는 방향이 맞는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흔희가 답하다.
안녕하세요. Q님,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나태하게 살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20대 때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보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무언가에 실패했다 해도 재도전의 부담이 덜하고, 실패에서 얻는 부분들도 많구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하는 활동으로 본인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N잡러로 사는 것도 충분히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혹시 뭔가 힘에 부치고 너무 일을 벌여만 놓은 게 걱정되신다면..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틈틈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엑셀 등을 활용하여 경험했거나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을 한 눈에 보기 쉽게 기록해보세요.
표의 제일 왼쪽에는 활동(ex. 상담사)을 전부 기재하시고, 그 오른쪽에는 그 활동의 세부 업무 단위(ex. 일정 조율, 내담자 상담, 자료 제공, 필요 물품 구입 등)를 적으시는 겁니다.
그다음 칸에 그 활동이 본인에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기재해보구요. 맞는 다면 어떤 부분에서 맞다고 느끼는지, 맞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는지 세부적으로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칸을 채워 나가다 보면 나와 잘 맞지 않지만 지속하고 있는 활동을 파악하거나,
지금 하고 있는 활동 중에 좀 더 포커스를 둬야 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되실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현재 일의 비중을 조절해서 어디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구요.
혹시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도 되는걸 왜 굳이 적어야 되는지 궁금하시다면..
그냥 생각만 하는 것보다 그걸 글로 적어보는 행위의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죠.
생각만 했을 때는 막연하거나 정리가 되지 않았던 부분도 글로 적는 과정에서 한번 필터링이 되고,
또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틈틈이 본인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여 기록해보는 작업을 진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튼 Q님, 열심히 활기차게 사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열정! 유지하시기를 바라겠고,
Q님의 나날에 행운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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