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불 났어요!

by 박프로

약을 먹어야 되는데, 약을 못 가져왔네!

불난 집에서 나온 사람이 한 말이다.


불이나 누가 죽어도,

그건 내 문제 아니다.


나쁘다고?

그게 인간인데 뭐.


매년 장마철이 지나면

어김없이 수재민이 생긴다.


하루아침에 잠잘곳이 없어지니,

당사자의 불편함은 오죽하겠나.


얼마간은 도움의 손길이 있겠지만,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것은

결국, 본인 몫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는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