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어야 되는데, 약을 못 가져왔네!
불난 집에서 나온 사람이 한 말이다.
불이나 누가 죽어도,
그건 내 문제 아니다.
나쁘다고?
그게 인간인데 뭐.
매년 장마철이 지나면
어김없이 수재민이 생긴다.
하루아침에 잠잘곳이 없어지니,
당사자의 불편함은 오죽하겠나.
얼마간은 도움의 손길이 있겠지만,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것은
결국, 본인 몫이다.
30년 직장생활 후 은퇴한 박프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야생에서 직접 겪은 살아 있는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