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조급함을 완화하는 방법, ‘정성’의 힘

ADHD 커뮤니티 '에디붐은온다' 인기 칼럼을 소개합니다

by 수하 Suha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종종 조급하게 움직이거나 일을 대충 처리하는 습관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순간적인 충동, 그리고 반복되는 실수가 이런 패턴을 강화하죠.
결국 일은 두 번 하게 되고, 마음은 더 불안해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정성’을 들이는 습관입니다.


작은 행동부터 차분하게

정성껏 하는 습관을 만드는 시작점은 일이 아닙니다.
사소한 행동부터 천천히, 차분하게 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할 때 접시 하나에 집중하며

집에 들어와 현관문을 닫고, 신발을 벗고, 제자리에 두는 과정을 의식적으

순서대로 차분히 하다보면 뇌가 '차분히 처리하는 패턴’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문단속을 깜빡하거나, 중요한 물건을 놓고 나오는 실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고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천천히 하지 않아도 실수 없이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천천히 잘해야, 빨리 잘할수 있습니다.


대화에서도 ‘정성’을 담기

조급함은 대화에도 나타납니다. ADHD 특성상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거나,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떠올리며 혼자서만 길게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를 향해 진심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경청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끝까지 말하게 두기

상대의 차례에는 상대의 말에 집중하고

내 차례가 왔을 때 이야기하기


이렇게 하면 대화가 더 깊어지고, 관계 속 신뢰도 커집니다.


‘정성’이 주는 변화

정성을 들이는 습관은 단순히 실수를 방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조급함이 줄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만족감이 올라갑니다.


ADHD에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신중함과 완성도입니다.


오늘 하루, 설거지 한 번이라도 천천히 해보세요.
대화 한 번이라도 상대에게 진심을 담아보세요.

그 작은 ‘정성’이 쌓여, 조급함 대신 여유가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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