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ADHD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을 소개하는 지침서이다. "AAP(미국소아과학회)"의 공식 출판물이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달위원회에서 공식 번역하였다. ADHD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와 부모뿐 아니라 교사들에게, 모순된 정보들이 난무하는 각종 매체의 혼란 속에서 정확한 진단을 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전문가의 정보를 제공한다. (Yes24)
p. 5 "ADHD는 비록 완치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치료로 아이의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움을 받는다면 학업성취와 대인관계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 또한 아이의 자존감이 향상되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더 나은 기회를 가지게 된다."
p. 8 "ADHD는 만성질환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경과하면서 단지 그 양상이 바뀔 뿐이다."
성인기 무렵 그 증상이 완화되어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일상생활능력이 향상된다. 나는 두 가지를 공부할 것이다. adhd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내 아이 자체에 대한 개별적인 지식 두 가지를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학령기 동안 아이를 잘 양육해 주어야겠다. 성인이 되면 아들도 스스로 관리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찾으며 극복해갈 것이라 믿는다.
아이의 ADHD 의심 증상은 충동성 부분에서도 말이 많은 것이었다. 반향어가 길었다. 지금은 혼잣말이 줄긴 했지만 자극이 많아지면 혼잣말이 늘어난다. 게다가 언어 지연도 있었고 패턴화 된 표현을 많이 썼다. 아이가 언어가 정상 발달을 보였다면 4살 때 병원 문을 두드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목소리가 크고 자기 전까지 모터 달린 듯이 말이 많았고 소통력도 부족했다. 그 외에 불안증세도 있다. 개를 무서워하고, 이사나 입학 등 새로운 곳에 가면 말이 많아지고 또 손톱이 남아나질 않는다. 사춘기 때 반항성이나 품행장애가 드러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가끔 그런 조짐들이 보이기도 한다. 일찍 아들의 증세를 발견해서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다. 유치원 특수반에서 좋은 샘들을 만나 도움을 받았고 지금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오픈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가며 어려움을 줄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일단은 공교육 시스템 속에서 지내보려 하고, 혹여 소규모 학교에서 적응을 못할 경우 또는 중등교육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언스쿨링 및 홈스쿨링을 시작할 보려 공부하며 계획 중이다. 홈스쿨링도 법적 절차, 스케줄, 부모 멘털 관리 등 준비할 부분이 많으니 스터디가 필요하다.
팀(의사, 담임, 심리상담가)으로 치료하는 것이 한국적 상황에서 얼마나 어려운가? 각각을 개별적으로 만나고는 있으나, 그들이 팀워크를 해서 아이 치료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부모는 조정할 일차적 책임이 있고 치료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adhd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가질수록 아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효과적이라는데... 행동치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adhd 부모를 위한 행동치료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의술로는 adhd를 완치시킬 수는 없다지만 그로 인한 문제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adhd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adhd의 아동의 부모로서 일개인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 사회가 같이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가 제도적으로 지원해 주면 참으로 좋겠다. 우리 아이 때는 사회와 국가의 변화가 없을 것 같으니 현실적으로 이 아이 치료와 교육은 내(부모) 몫이다.
p. 111 "청소년들은 약물치료 관리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의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와 같이 정기적으로 자신의 ADHD 치료 약물과 다른 문제들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기 관리 연습을 시작하는 것은 성장의 바람직한 신호이고, 부모들은 관심과 지도로 격려하여야 한다"
청소년기가 되면 adhd 증상에 대한 정보를 아들과 공유하며 약물 관련해서도 공유하고 선택권을 존중해 주어야겠다. 현재 메디 20mg에서 다음 진료 때에 콘서타로 바꾸는 것을 문의해 봐야겠다. 저녁때 반동작용이 심해서 울고 짜증 부릴 때,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상향을 고려해 은은하게 길게 가는 콘서타로 바꾸는 것이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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