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른 결정이었을까, 부동산 사장님도 당황해하셨다. 알 게 뭐야 난 조급한데.
그렇게 바로 가계약 성사
여기서 내가 매도, 매수할 때 둘 다 놓친 게 있는데, 바로 복비협의… 복비 협의하는 시점은 바로 가계약 시점이다. 이때 말하지 않으면, 복비는 기준대로 토해내게 되니 꼭 놓치지 말 것.
물론 난 놓쳤다.
그래도 한 마디는 해봤다. 여기 올인테리어 필요한 모습이라 저희 인테리어비 얼마라도 좀 네고가 가능할까요? 물론 단박에 거절당함.
매도자 우위 시장에선 그런 거 없다…
이때 그럼 복비라도 조금 네고 가능할까요 한마디라도 해봤다면 좋았을 텐데!!!
단 1백만 원도 못 깎고 그대로 계약한 나약하고 무지했던 나..
아니 벌써 집을 세 번째 사는데 왜 이렇게 허술한지.
집은 사고팔면서 공부하는 거라곤 들었지만, 이렇게 몸소 부딪히며 경험할 필욘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말이다.
(그래도 네 번째는 잘할 것 같아…)
여하튼 가계약을 완료하고, 집에 왔는데..
그때부터 또 고민 시작.
가계약한 아파트를 다시 한번 검색해 보니, 이제 왜 단점들만 보이는지? 입지가 애매하다, 오르막이 껴있어서 별로다 뭐 애매한 거 투성이..
내가 잘 못 샀을까? 분명 집 알아보러 갈 때는 좋은 후기들만 보였는데….?
급기야 가계약을 취소해야 되나 고민하는 갈대 같은 나
집은 계약을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네..
잘 산 건지 이 집이 맞는지 밤새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