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5편 추천
<킬 빌>에서 <마녀>까지
넷플릭스 신작 '마이 네임'의 공개를 앞두고 한소희의 누아르 액션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데요. 요즘 여성 주인공을 필두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이 많이 눈에 띄지만, 이전에도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액션 영화들은 존재했다는 사실!
오늘은 여성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5편을 추천해 드릴게요!
킬 빌 (2003)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우마 서먼, 루시 리우, 데이빗 캐러딘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악명 높은 암살자 조직의 No.1이자 보스의 애인이었던 ‘블랙 맘바’가 결혼식 날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 보스와 그 일당들에게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인데요. 쿠엔틴 타란티노의 피튀기는 B급 액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 중에서도 길쭉길쭉한 팔다리의 우마 서먼이 맡은 ‘블랙 맘바’의 액션은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만들죠.
<킬 빌>에서는 우마 서먼 이외에도 배틀 로얄에 출연했던 고고 유바리 역의 쿠리야마 치아키, 오렌 이시 역의 루시 리우 등 여성 등장인물들의 액션이 돋보이는데요. 또한 이소룡을 연상케 하는 우마 서먼의 체육복 등 아시아의 액션 영화에 관련된 요소, 귀에 익숙한 삽입곡 등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미녀 삼총사 (2003)
감독: 맥지
출연: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리우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미녀 삼총사>는 7~8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나온 영화인데요. 탐정 사무소에 근무하는 경찰 출신 미인 첩보원들은 납치된 세계적인 부호의 행방을 찾는데요. 그들은 각각 변장술, 건물폭파, 해킹 등의 능력을 가진 능력자 미녀 요원들입니다.
<미녀 삼총사>는 한때 TV에서도 많이 방영되었고, 흥행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영화일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오미 스콧, 엘라 발린스카 주연으로 또 다시 리부트한 영화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원티드 (2008)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스트리밍
평범한 청년 웨슬리는 어느 날 섹시한 매력의 폭스를 만나고, 자신의 아버지가 암살 조직의 최고의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웨슬리 또한 조직 아래에서 최고의 킬러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영화의 스토리상으로는 웨슬리 역의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인공이지만, 그의 스승격으로 등장하는 안젤리나 졸리의 과감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죠.
<원티드>는 킥애스, 시빌 워, 얼티밋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마크 밀러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그만큼 비현실적인 액션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총알이 휘어서 날아가는 장면은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죠.
마녀 (2018)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웨이브 스트리밍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거둬둔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는데요.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납니다. 수상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자윤은 평범한 여고생에서 비밀을 가진 아이로 다시 태어나게 되죠.
이 영화의 원톱 주인공 ‘자윤’ 역의 김다미는 <마녀> 출연으로 얼굴을 알리며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애니 실사화 영화들과 마블 히어로 영화들을 레퍼런스로 삼았다는 액션 장면들은 빠른 편집과 장면 전환, CG 기술로 초인들의 액션을 구현해냈는데요.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과장된 액션을 깔끔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원더우먼 (2017)
감독: 패티 젠킨스
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데이빗 듈리스
넷플릭스 스트리밍
<원더우먼>은 DC 확장 유니버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단독 영화이자 코믹스 원작 원더우먼의 첫 실사 영화입니다.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는 전사로서의 운명을 직감하고, 인간 세상의 존재와 전쟁을 깨닫게 된 다이애나는 1차 세계 대전의 한가운데로 뛰어들게 되죠.
<원더우먼>은 역대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 최저 제작비임에도 불구하고 <맨 오브 스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전 세계 흥행을 넘어섰습니다.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과의 비교는 물론,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들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슬로우 모션을 적절히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원더우먼의 신체 능력과 칼, 방패, 올가미 등 다양한 무기를 부각시켜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