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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노라이츠 Nov 04. 2021

<구경이>로 돌아온 이영애의 리즈 시절 작품들!

드라마 <구경이>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영애, 이번에는 경찰 출신 집순이이자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구경이’ 역으로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금도 너무 아름답지만, 오늘은 이영애의 일명 ‘리즈 시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과 그 속에서 이영애가 연기했던 캐릭터들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초대(1999)

1999년 방영되었던 KBS 미니시리즈 <초대>는 세 여자의 결혼과 사랑, 성에 관한 이야기로 당시로서는 대담하고 과감한 주제와 장면들이 등장하기도 했던 드라마인데요. 이영애는 여주인공 중 한 명인 ‘영주’ 역으로 출연해 오랜 연인과 새롭게 찾아온 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청초한 비주얼을 뽐내 이영애의 리즈시절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작품이죠.


불꽃 (2000)

<불꽃>은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갈등하는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차인표, 이경영, 조민수 등으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는데요. 또한 당시로선 파격적인 연출을 보여주며 이슈가 되기도 했죠. 이영애는 외롭고 힘든 결혼생활을 겪는 여주인공 박지현 역으로 출연해 열연했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2000)

<공동경비구역 JSA>는 남북 분단의 상황 속에서 공동경비구역에서 이뤄지는 남북 군인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박찬욱 감독의 출세작으로 아직도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죠. 여기서 이영애는 한국계 스위스인이자 스위스 육군 소령 소피 E. 장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영애의 이국적인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가 어우러진 배역으로 호평을 받았죠.


봄날은 간다 (2001)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작품으로,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와 라디오 PD 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입니다.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멜로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인데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그리고 “라면 먹을래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이기도 하죠. 여기서 이영애는 사랑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라디오 PD 은수를 연기했습니다.



대장금 (2003)


<대장금>은 주인공 장금이가 궁궐에 들어가 수라간에서 시작해 어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당시 40~5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장금이의 꿈’이라는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이 나올 정도로 큰 파급력을 지녔던 작품인데요. 이영애는 주인공 ‘장금이’로 등장해 큰 인기를 누렸죠. 2000년대 초중반 국내 인기는 물론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던 드라마였기에 이영애 또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금자씨 (2005)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친절한 금자씨>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금자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갔지만, 모범적인 수감생활로 ‘친절한 금자씨’로 불렸는데요.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사연을 가진 금자는 치밀하게 준비해 온 복수의 칼날을 갈죠. ‘금자’를 연기한 이영애는 부드러우면서 듣는 사람을 섬뜩하게 만드는 대사로 금자 캐릭터를 훌륭하게 표현했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아름다운(사실 매일 리즈 갱신중인) 이영애의 리즈시절 작품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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