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노라이츠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옆구리 시린 분들 많으시죠?(많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데,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슬프기만 하잖아요!
이럴 때 우리의 현실에 가까운 연애를 담은 영화들로 가볍게 즐기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현실감 200%의 달콤하기도, 쌉싸름하기도 한 진짜 연애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연애 빠진 로맨스
감독: 정가영
출연: 손석구, 전종서
지난 11월 24일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2030 두 남녀의 가벼운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 남친과 이별 수 연애 중단을 선언한 ‘자영’과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우리’가 각자의 상황으로 데이팅 어플을 이용하면서 서로를 만나고, 연애인 듯 연애 아닌 관계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강렬한 이미지의 전종서와 <D.P.>로 이름을 각인시킨 손석구 배우가 로맨스 영화로 만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감독: 김한결
출연: 김래원, 공효진
로코퀸 공효진과 김래원이 만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사랑에 상처받은 두 주인공이 서로 정드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로 만난 ‘재훈’과 ‘선영’은 뜻하지 않게 서로의 연애사를 공유하게 되고, 어색함도 잠시 자꾸만 부딪히게 되죠. 완전히 다른 두 주인공이 만나 10대의 풋풋함보다는 30대의 현실적인 연애를 표현해냈습니다.
러브픽션
감독: 전계수
출연: 하정우, 공효진
<러브픽션>은 <가장 보통의 연애>와 함께 공효진이 출연하고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영화인데요.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못 해본 소설가 ‘주월’은 파티에서 만난 ‘희진’에게 첫 눈에 반하고,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타오르는 연애 초반과 달리 사랑이 식어가는 타이밍은 맞추기 어려운 법, 두 사람의 관계는 위태로워지는데요.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유쾌한 분위기로 담아냈습니다.
연애의 온도
감독: 노덕
출연: 이민기, 김민희
<연애의 온도>는 사랑의 시작보다 이별 후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사내 연애를 3년간 이어 오던 ‘동희’와 ‘영’은 헤어진 후 서로를 마주하게 되고, 이별 후 감정 변화와 미련 가득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데요. 특히 놀이공원에서 두 사람이 다투는 장면은 마치 현실 커플같은 리얼함으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봄날은 간다
감독: 허진호
출연: 유지태, 이영애
이제 고전 멜로 영화 반열에 든 <봄날은 간다>은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과 이영애, 유지태가 함께한 작품입니다.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와 라디오 PD ‘은수’는 녹음 여행을 떠나며 가까워지죠. 하지만 변할 것 같지 않던 그들의 사랑도 봄을 지나 점차 변해가는데요. 아련한 분위기와 함께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와 같은 명대사들을 탄생시킨 영화입니다.
밤치기
감독: 정가영
출연: 정가영, 박종환
<밤치기>는 앞서 소개드린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의 또 다른 작품으로, 여기서 정가영 감독은 주연 배우까지 맡았습니다. 영화 감독 ‘가영’은 술자리에서 한 번 만난 ‘진혁’과 자료 조사차 만남을 갖고, 그 명목으로 진혁을 당황시키는 솔직한 이야기를 묻는데요. 한편 진혁의 선배인 영찬은 가영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죠. 일대일의 대화 방식으로 흘러가며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