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기억통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린 Sep 05. 2015

새벽시

- 열일곱 번째 마음

새벽마다

지난 나날 사이로

새 벽이 생긴다


허물 수 없음을

알게 된 언젠가의 새벽

그 이후로부터


새 벽 사이에서

나는 나날이

새 병을 얻는다


병명은 시벽

새 벽 위로 손수

새벽위로를 쓰는


일종의 영원병






매거진의 이전글 시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