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억통

새벽시

- 열일곱 번째 마음

by 예린

새벽마다

지난 나날 사이로

새 벽이 생긴다


허물 수 없음을

알게 된 언젠가의 새벽

그 이후로부터


새 벽 사이에서

나는 나날이

새 병을 얻는다


병명은 시벽

새 벽 위로 손수

새벽위로를 쓰는


일종의 영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