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파워 J, 프로시작러
내 밥 세끼도 안 챙겨 먹는 사람
맞벌이라 외식에 습관화된 사람
밥 안 먹어도 살 수 있는 사람
회사에선 부지런하지만 집에선 게으른 사람
네! 바로 접니다!
그런 “부지런한 게으름뱅이“가 전데 이런 저도 이유식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일단 첫째_ 저는 만들기를 좋아해요
아무것도 안 하고 요리만 하라 했으며 집에서도 자주 요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해도 해도 티가 안 나지만 안 하면 티가 나는 우리들의 집안일은 끝이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 점점 요리도 잘 안 하고.. 그리고 원래 손발 없는 사람(엄마빠가 다해줌) 출신이라 스멀스멀 예전 버릇 살아났죠.. 암튼 그런 제게 새로운 만들기 챕터라 기대가 커요
둘째 _ 아기가 잘 받아먹으면 아기새가 모이 받아먹듯 너무 귀엽대요... 귀여운 건 또 우리 못 참잖아요? 넙죽넙죽 받아먹을 저의 빅베이비의 모습이 기대가 되어요.
예, 물론 늘 장비를 갖추면 그만뒀던 지난날들이 생각납니다.. 골프 레슨 받으며 골프복, 캐디백, 골프채 다 사고 그만둔 지난날.. 필라테스 레슨 받으며 필라테스복 다 사고 그만둔 지난날.. 1년 헬스 야무지게 끊고(register) 1번 가고 헬스를 끊은 (don't go) 지난날..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시판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일단 육아휴직 기간이라 제가 만들어보고 싶고 그만둬도 어른들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샀어요~ (안 쓰는 건 당근님께 보내면 되죠 당근당근당근 당근_음정 넣어주세요) 프로시작러인 저는 프로엔딩요정이기도 합니다. 뭐 시작한 거 포기한다고 혼내는 사람도 없고 불법도 아니잖아요. 끝맺음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고 즐겁게 계속 많이 많이 시작해 봅시다! 긍정열매! :D
당연 이것은 정답이 아니고 제가 소소하게 이리저리 자료 모으며 준비한 거 위주로 남겨봅니다. 아직 준비 시작 안 한 분들께 조그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저희 아기 이유식 시작예정일>
만 6개월이 9/10인데 9/1이나 9/4 시작 예정.
글로벌 지침이 만 6개월로 바뀌었잖아요?
저희 아이는 애진작에 9.5킬로 넘었고 몸무게 더블링 당연됐고 엄마빠 먹는 거 유심히 쳐다보죠. 앉는 것도 덩치가 크니 잘 앉아요 (의자에 끼이니까^^)
그렇지만 만 6개월쯤~ 시작하는 이유는 -
글로벌 지침상 만 6개월을 추천하는 것도 있지만(앉는 것과 목구멍 넘기는 게 편할 시기) 분유만 먹을 때가 제 자유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늦게 시작하고 싶었어요 ㅋㅋ 그전에 여행이라도 한번 가고 싶다는 맘.... 물론 이유식 시작해도 외출하고 싶어서 시작도 전에 보냉백 산 사람 접니다 저!ㅋㅋ
그리고 주변에 4.5개월에 시작한 아기 보니까 알레르기 반응이 많이 올라와서 일찍 시작하는 게 혹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열나고 그런 정도는 아닌데 눈밑이 빨개지고 먹다가 미음이 손에 묻으면 손에도 올라오고 그런 반응이 진짜 올라온대요. 인체의 신비란.. 인생 첫 음식물들이니 반응이 올라올 수 있죠. 정말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이유식 이틀차에는 앉아서 먹기 싫다고 생떼도 피웠다고.. 아무래도 앉는 게 막 편한 개월수는 아니니깐요.
확실히 조금은 더 있다가 시작하는 게 좋긴 할 거 같아서 저는 만 6개월 언저리에 시작합니다.
<이유식 책>
저는 총 3권의 책을 읽었어요! 직장동료이자 동갑내기이자 동네이웃이기도 한 분이 감사하게 물려주셔서, 심지어 제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딱! 있어서 아주 기쁜 맘으로 열독 했습니다.
-한그릇뚝딱 이유식 :전문가(의사 남편)+요리 잘하는 분(와이프) 콜라보라 정보와 요리레시피가 있어 괜찮았어요. 정보는 이유식에 대한 개요라던지 재료에 대한 영양분이라던지 효능 이런 게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제가 보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고요.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재료 고르는 방법(채소가 어떻게 생겨야 신선하다 등)이 나와있는 게 좋아요 + 남은 재료 어른반찬활용법이라던지 사이드책으로 좋은 것 같아요
-큐브밥솥이유식 :큐브 만드는 법은 사실 책이 없어도 어려운 건 아니라 이 책은 강추는 아니에요.. 또 전 밥솥이유식할 거 아니라 쏘쏘!
-삐뽀삐뽀 119 이유식: 요거는 안 샀지만 살까 말까 하다가 뚝딱이랑 비슷할 것 같아 구매 안 했어요. 개인적으로 하정훈선생님의 자연스러운 육아스타일에 공감하고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책은 뚝딱이나 삐뽀삐뽀처럼 이론이 자세하고 레시피 같이 나온 거 1 권이랑 연예인 꺼라던 지 특식 될만한 사이드책 1 권 요렇게 2권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유식에 대한 가이드들은 계속 개정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최신 편을 사는 게 좋다고 하네요!
<이유식 관련 전자제품>
-핸드블렌더 -> 브라운 멀티퀵 7
: 주변 실사용자 추천으로 구매. 일단 유명한 블렌더가 브라운이나 필립스 브랜드라고 합니다. 입자 굵기 조절이 좋다고 쵸퍼 이런 거 사는가 보다 블렌더 하나로 끝내는 게 좋다고 해요! 내 마음대로 굵기 조절을 항 수 있으니깐요 -
물론 전 밑에 베이비무브를 사서 안필요할 수도 있는데 초기 때 쌀미음도 쌀사서 갈아서 할 예정이고 큐브 공장 돌릴 때 블렌더 1 베이비무브믹서 1 돌려고 공장 왕창 돌릴 예정. 무엇보다 기존에 믹서밖에 없어서 겸사 이유식 끝나고 그냥 쓰려고 블랜더도 샀어요! (스무디 이런 거 완소..)
-이유식기기(찜기&믹서) -> 베이비무브
: 기능적 이점은 다들 아실 걸고 이걸 사냐 마냐가 핫이슈인데 이걸로 판갈음 하시면 될 같습니다. “나는 가스불에 올려놓고 잘 까먹는다 -> 사라” ㅋㅋㅋㅋㅋㅋ 가스 차단기도 있지만 건망증이 심한 저에게 시간 맞춰놓으면 알아서 쪄주는 베이비무브 필수. 그리고 냉동 큐브 만들 예정인데 해동/데우는걸 전자레인지 쓰기 싫은 사람 추천. 단 추가해서 3단으로 구매. 무적으로 큐브 제작 가능. 믹서는 잘 쓸 거 같진 않지만 설거지 안 하고 믹서와 블렌더 돌리면 바로 2가지 제조 가능. 당근 판매가 활성화 되어있어서 가격방어(재판매) 가능
: 추가) 채소는 물에 담가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영양소 손실이 적어서 찜기 추천**
- 베이비 무브 샀을 때 있으면 편한 것
1) 내열용기 (찌고 아래 국물통에 국물이 섞이지 않아 토핑이유식에 좋음 / 글라스락 화채볼 480, 파이렉스 380, 코멕스 많이 씀, 저는 글라스락 2개 있어서 그걸로 쓸 예정)
2) 미노야끼 하코야 도자기 3절 찬통 (이건 큐브 데우기용으로도 좋아서 토핑 이유식 하실 분이면 사도 무방, 3칸 나눠져 있는 도자기그릇으로 보통 그릇 하나에 큐브 다 넣어서 돌리고 구분해서 토핑 하던데 전혀 안 섞여서 좋은 제품. 전자레인지용 뚜껑도 줌. 일제)
<이유식 관련 조리도구>
-스패츌라(대), 국자 ->퍼기
: 실리콘 조리도구가 없어서 만만한 퍼기 구매. 나중에도 써야 하므로 스패츌라 대짜 구매. 국자는 사이즈 없어서 그냥 샀더니 작음. 이유식 때만 쓰고 당근행 예정^^ 참고로 스패츌라+수저 세트 파는데 둘이 결국 거의 같은 역할 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스패츌라 1 국자 1 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도마 (생선 고기 야채과일) -> 글라스락 TPU 도마 3개
: 생선/고기/야채과일 나눠서 사용 예정. 참고로 이유식 책에서는 야채과일도 나누라고 했지만 내 마음임 ㅋㅋ 뜨거운 물 부어서 소독 가능. 보관 시 어른 것과 분리를 해야 하므로 도마건조대 있으면 좋음(보유)
: 위생 도마롤(1회용)과 고민하다가 그냥 산 이유는 1회용 롤보다 열탕도마가 더 깨끗할 거 같아서.. 일회용품 중 좋은 게 뭐 있었나요 사실.. 그리고 저는 매일 젖병 열탕 중이라 젖병 열탕 후 한 번 더 끓여서 도마 소독예정
-칼 -> 글라스락 이유식칼 3종세트
: 칼 2개에 필러 1 조합. 가성비 제품으로 만만한 듯. 생선/고기/야채과일 나눠서 사용하라는데 생산고기/야채고기 나눌 예정. 고기/생선은 사용 후 뜨거운 물 부어서 소독 예정. 칼집 있어서 몇 박으로 시댁 가거나 할 때 들고 갈 예정
이유식칼로 많이 알려진 걸로 퓨어코마치도 있는데 글라스락께 더 가볍다 해서 전 일간 가벼운 걸로 픽.. 핫딜이랑 기본가가 차이가 커서 핫딜 기다리는 중
-이유식 냄비 -> 락앤락 밀크팬
: 글라스락이나 릴리팟은 스텐 요건 티타늄. 스텐은 이용이 불편해서 원래 쓰던 냄비 샀는데 잘못사서 14cm 삼ㅋ 대실패!! 라면 2개 정도 끓일 사이즈(16cm)로 추천.. 전 초기에만 쓰고 소스팬으로 전락 예정. (참고로 이건 번외 이야기인데... 락앤락 프라이팬 좋아요 코팅 내구성 순위 발표했을 때 우수(1등급)였고 심지어 테팔은 보통(3등급)이었음)
-칼, 도마, 냄비 등 어차피 하다 보면 다 섞인다고 함. 예 그 섞이기 전까지 쓰려고 샀습니다ㅋㅋ
일단 도마는 가볍게 쓸 게 필요해서 나중에 섞여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칼과 냄비도 그렇고요. 이유식만으로의 준비물이 아니라 거침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식 보관 관련>
-보관용기 -> 글라스락 270 사이즈 실리콘 3/ 사면결착 3
: 글라스락은 올 메이드인코리아라서 구매.(락앤락은 베트남/중국제조) 깨진다는 썰이 있지만 잘 찾아보면 주변은 다 잘 썼다는 의견들. 그런 게 중에 1대 사고가 너무나도 그냥 보편화되는 건 좀 아쉬워요.
외출을 위한 사면결착과 빠른 사용과 데우기을 위한 실리콘 섞어 샀고 쓰다 보면 모자라다고 하는데 써보고 시판 안 넘어가거든 추가구매 예정. 사이즈 작은 것과 큰 것 고민하는데 270(큰 거) 사도 굉장히 작음. 작은 거 사면 나중에 뭐 쌈장리필도 보관 못할 정도 일 것 같음. 그리고 큰 거 270사도 눈금은 160 임. 작은 거 사면 눈금이 더 적겠죠? 아묻따 큰 거!!
-이유식큐브 -> 퍼기 6구 2, 4구 2, 12구 2
: 안 좋은 이슈가 있었지만 실리콘 소재는 대부분 다 그렇다고 하고 그리고 많이 쓰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냄새 차단이 젤 잘된다 하여 그냥 아묻따 퍼기 삼.
-큐브보관함 -> 창신리빙 김밥용기 2개
: 구분해서 큐브 보관 가능. 최고의 J들은 큐브 하나하나 다 싸서 넣지만 전 그냥 넣을 예정. 근데 후기에 용기 안에 다 넣으면 냄새가 살짝 섞일 수 있다고 하던데 어차피 얼린 거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음. 근데 가격이 좀 세서 지퍼락 써도 됐었을 것 같음. 부피도 큼! 냉장고 자리 있고 정리벽 있으면 추천.
<식기류>
>>솔직히 기능성보다 엄마의 감성 충전용 같음ㅋ
-온도감지이유식스푼 -> 피셔프라이스
: 초기에는 쫄보이므로 아무 브랜드나 온도감지스푼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음
-계량컵 -> 파이렉스
: 젤 무난
-계량저울 -> 리빙스타 벨라쿠진
: 스테인리스가 오래 쓴다 해서 인터넷 검색해서 삼. 싼 거 사도 된다네요! 저도 가성비템입니다.
-실리콘턱받이 -> 블루마마
: 애들이 실리콘턱받이 안 좋아한다고(옷과 다르게 딱딱하니까) 1개만 사거나 안 사도 됨. 참고로 저는 블루마마 세트에 들어있었어요!
-자기주도 이유식턱받이+매트 -> 더마더
: 이유식 끝판왕 선생님이 추천해 주시고&선물까지 주신 제품. 자기주도 하실 분들은 이거 입히고 먹이면 좋다고 합니다. 좀 적응이 돼서 폭탄들이 안 던져질 때쯤엔 베이비클로 이유식 턱받이 일반형 나시 구매하면 된다고 함. 외출 시 가지고 나가도 됨.
: 그리고 자기주도이유식턱받이는 나중에 어린이집에서 요리교실한다 할 때 입혀도 되고, 집에서 물감놀이나 촉감놀이 때도 가능!
-흡착식판, 식기들, 컵, 수저 등 ->블루마마
: 친구에게 선물 받았는데 너무 귀여워요. 개취로 갖고 싶은 브랜드 골라 사세요!
-빨대컵 -> 토비앤몰리
: 귀여움. 참고로 빨대컵보다 그냥 컵 이용을 추천함 (뚝딱이유식 선생님 왈) 빨대컵은 컵이용 전 중간 단계정도. 그래서 외출용으로 귀여워서 2개만 샀어요.
<기타>
-보냉백 -> 스밀로 스티치
: 귀엽다 귀엽다 귀엽다:) 위글위글 브랜드처럼 귀여운 걸 좋아하는데 위글위글이 요즘 많이 점유되어서 써치 하다가 요 브랜드를 찾았는데 프린팅 종류도 여러 가지고 너무 귀여워요 (베동에도 예전에 추천 글 썼었음) 가격도 위글위글이랑 비슷한 수준!
-이유식의자 -> 트립트랩 & 베이비세트
: 남들이 많이 쓰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아묻따 구매. 솔직히 가성비템 써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이 세상 애기들 다 이거 쓰는데 내 애기만 못쓰면 속상할 거 같아서 삼. 멘털 약한 분들은 그냥 삽시다ㅋㅋ 최소 6개월 길게 쓰면 몇 년을 쓸 텐데 볼 때마다 속상하느리 비싸도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정신이 튼튼하다면 가성비로 사도 좋을 것 같아요
: 트립트랩사면 이케아 수납박스 사세요 3-4천 원임. 검색하면 나오는데 의자밑 수납에 왕왕 좋음
-식기건조대 ->구매 안 함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젖병건조대 & 상부장 하나 비워서 사용. 어른들 거랑 구분 해줘야 하니 공간 하나는 필요
<살까 말까 고민>
-퍼기 찜기 800 미리 or 실리만 실리콘 하모니 사각 만능찜기
: 전자레인지로 야채를 찔 수도 있고 계란찜 같은 것 만들 수 있음. 일단 저는 전자레인지 사용은 지양할 예정이라 평소에는 안 쓸 거 같고 여행 시 쓸 것 같아서 일단 보류. (여행/외출 많이 하는 스타일임) 참고로 이유식 만렙 선생은 퍼기보다 실리만 추천하심
-미니밥솥/밥솥칸막이
: 이 경지에 이르게 될지 몰라서 일단 안삼. 호불호 갈리는 제품.
<이유식 유기농 재료 구매처>
-초록마을 : 새벽배송가능, 1만 원 이상 무료배송, 매장 많아서 직접방문구매 가능 (신규가입 쿠폰 주므로 나중에 가입하기 - 전 미리 가입해서 망함^^)
-자연드림 : 가입 시 5만 원 출자금(탈퇴 시 반환), 월회비 1만 원, 비조합원 가격이 1.5배 비쌈
-한살림 : 출자금 3만 원, 가입비 3천 원 (출자금 3만 원은 탈퇴 시 돌려줌), 매장이용료 1만 원당 200원
-오아시스 : 가입비 3천 원, 35천 원 이상 무료배송
-두레생협
-컬리, 이마트, 쿠팡 등등에서 유기농 상품 구매
>>> 좀 더 비교해 보고 유기농전문몰+일반유통 이렇게 2 군데 쓸 예정!
## 모두 다 내돈내산이며 추후 협찬받을 생각도 없으며 찐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