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ntage appMaker Mar 10. 2023

발빠른 AI 교육사업 - 노코드, 데이터 리터러시

개발자의 생각 #44

AI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한 교육사업도 전쟁이 시작되었다.


사회에서 어떤 키워드가 핫해지면 정부과제가 핫해지고 정부과제가 핫해지면 교육과정이 핫해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빛과 어둠이라 불리는 현상이다.


요즘들어 AI가 핫해지면서 민간은 둘째치고 정부기관에서 조차 AI 알바생(프리랜서 개발자 또는 전공자)들 구해달라는 요청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일상에서 자주 듣는 말이 “너 주위에 AI 관계자들 없냐?” 였고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업체의 요즘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다른 일(주로 돈 안되는 것)로 수 년간 교류했지만 요즘들어 AI로 친한 척 하며 살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개발자의 자존심으로는 내 자신의 이런 모호한 정체성을 허락하지 않지만 비지니스 입장에서는 “박쥐인간 마인드(batman mind)”로 임전태새(臨戰態勢)를 불사른다.


https://neuralworks.io/


그러나 올해의 목표는 “개발”보다는 “교육 플랫폼”으로 방점을 찍었기에 AI 개발보다는 교육자료로써 AI를 찾고 있었다.


예상한대로 성격급한 것으로 1위인 대한민국 정부답게 벌써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었다. 도대체 저런 기획은 누가한 것이며 거기에 맞추어 문서를 만들어낸 인프라도 대단하다고 느껴진다(정부관계자 모두 칭찬한 것이다. 오해마시길. 나의 말투가 극동아시아의 겸손과는 다른 스탠스를 사용한다).

https://enews.sen.go.kr/news/view.do?bbsSn=181580#none


교육청에서 나온 hwp는 소개 문서정도이다. 그래서 구글님께 간곡히 기도를 드리니 응답을 하시며 링크를 보내주셨다. 그래서 [교원]을 위한 목차를 보니 마음에 들었다.


읽다가 보니 중학교 과정에 [인공지능 학습모델] 만들기가 보였다.


     그런데 UX가 친숙하다. 친한 업체에서 만드는 노코딩 앱과 유사했다.      

그래서 대표께서 내게 뭔가를 열심히 설명했던 것 같다. 사실 4개월 전까지 AI에 1도 관심없었다. AI 보다는 핼스바이오(쑥찜)에 더 관심이 많았다. IT 때려치고 어르신들(이젠 형님들이구나..)에게 사랑받으며 실버사업이나 할까라는 관심이 컸었다(개발자 수십년한 것보다 어르신 장판 만드는 분들이 더 뜻깊게 산 것 처럼 보였다. 돈 때문만은 아니다. 그냥 인류애 차원에서 좋게 보였다).


그러나 지금 시국으로 보건데 조국이 원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 사명을 깨달았다. 다시 마음가짐을 재정비하고 AI 인프라로 행동해야함을 다짐해 본다.


 모두가 영웅임을 자처하는 빌런들이 넘치는 혼탁한 세상에서 정의구현을 위해 박쥐인간의 비장함을 느껴야 할 시점이다.


아캄시티를 보면 왠지 친숙하다. 그런 동네에 살아본 적도 없는데


(*) AskUp이라는 카톡과 ChatGPT의 연계된 카카오 채널이 오픈되었다. 어떤 업체인지 모르겠지만 벌써 2일만에 5만정도 가입이 된 것을 보니 “전쟁은 이미 시작됬다”

조만간 유료화 될 것이다. gpt3의 라이센스 정책상 당연한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의 가치 #1 - 강의플랫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