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퓨리(Kung fury)-80년대 B급오마쥬

영화

by Vintage appMaker


서두(라고 말하는 잡설)


전세계 사람들에게 80년대는 “풍요의 시대”였다.


다양한 정치적 견해로 80년대를 해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80년대는 미국의 레이거노믹스의 영향을 받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80 평생넘게 리버럴 성향으로 살아오신 아버지조차도 레이거노믹스에 대한 평가는 신자유주의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레이거노믹스의 영향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미국의 80년대 정책으로 인해 소련붕괴까지 왔다는 견해가 있는 것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80년대는 쉽게 정의내리기 힘든 대격변의 시대였다.



전세계의 80년대는 돈이 넘쳐났고 "미친성장"이 있었다. 그랬기에 엔터테이먼트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 했으며 특유의 색깔과 패션이 존재하게 되었다. 지금보아도 부담스러운 “미래지향적” 것들과 “이질적인 것”들에 대한 욕망이 넘치는 시절이었다. 그 당시에는 “오리엔탈 판타지” 같은 것이 존재했다. 서양인의 아시아를 표현하는 공식은 남자는 “쿵푸” 여자는 “아름답지만, 복종”이었다. 그리고 특유의 네온톤과 비디오 게임, 8비트 컴퓨터, 등등 각종 이질적인 것들의 조합(동양과 서양, 미래와 현재, 총과 검)은 당시의 욕망이 어떤 것들이었는 지 알 수 있다. 물론, 서양인의 시각이었다.


여하튼 80년대는 B급 영화가 넘쳐났던 시대였다.




쿵퓨리(kung fury) 소개


수 년전에 80년대를 그리워하는 레트로 열풍이 크게 불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만들어진 인터넷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쿵퓨리(kung fury)였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쿵푸와 분노를 섞은 영화이다.


80년대의 모든 코드를 담은 인터넷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지않고 글을 읽는다면 헛수고를 한 것이다.


독립영화. 30분. 스웨덴 영화.

80년대 B급 영화의 모든 공식을 구현(컬러, 비디오 테잎 편집오류, 쌩뚱맞은 전개, 특유의 액션 )

영화감독, 주인공, 각본 모두 1인이 했다.


이 영화를 보며 8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완벽한 영화를 만들다니!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B급에 대한 오마쥬이지만, 쿵퓨리는 80년대를 표현한 예술작품이다. 완벽 그 자체라고 극찬한 댓글이 전세계에서 수 없이 달렸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게임"으로 출시될 정도로 매니아들에게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DDKbie-tW8

광고도 80년대 스타일로 한다.


또한 이 영화의 압권은 "데이빗 하셀호프"가 나온다는 것이다. 80년대를 대표한 배우 중 하나이다.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다. 80년대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전격 Z 작전"은 꿈, 그 자체였다. 진정한 AI 자동차 -키트-를 탈 때마다 했던 말 “키트, 키트 도와줘~”를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젊어도 40대 중반이다

5000만 조회 뮤직비디오 - 삼촌이 거기서 나올 줄은 몰랐어요..



B급영화의 대명사 쿠엔틴타란티노


B급 감성을 이야기하면서 “쿠엔틴타란티노”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명작이 많은 감독이라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매니악한 영화인 그라인드 하우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동시상영관(그라인드하우스)을 오마주 한 2편의 영화인데, 너무 팬덤이 쌔서 나중에는 예고편으로 나온영화(마세티)를 스핀오프 형식으로 만들어버렸을 정도였다.

당연히 배우들도 쟁쟁한 사람(부르스 윌리스, 커트러셀, 데니 트레조 등등)들이었다.

성인용이다보니 자극적인 장면이 많다.



80년대를 B급문화의 전성기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재대로된 80년대를 즐겼던 사람임이 확실하다. 그 당시 올바른 청소년들은 VHS 테잎 몇 개 정도는 보유하며 영화를 즐기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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