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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May 09. 2023

월하의 야상곡

digilog #77

드로잉 툴: infinite painter - android


5월의 연례행사(年例行事)가 

지나갈 즈음

밤하늘에 달이 밝고 둥글게 

떠있음을 알게되었다. 


3~4월의 준비가 구체화 되고

정신없이 변해가는 업무에 

촉각을 곤두세우다보면 


정작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고

서로를 서운하게 만드는 

가정사들이 여기저기 들려온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이라 했건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업무 구성원들의 가정에서

화목보다 분쟁이 많아지면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는 법


이러다보니 남의 집 대소사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런 오지랍을 고민하는 

내 자신에 신기함을 느낄 정도로 

나이들어 변해감에 이질감을 느낀다. 


禍福無門 惟人自招

화와 복에는 문이 없고
오직 사람이 자초하는 일이다


5월은 복잡함을 뒤로하고 

장미가 기다려지는 달이다.


월하의 야상곡 - 이게임을 97년부터 지금까지 7번 정도 클리어했다. 주인공 아르카르드는 드라큐라의 영문표기를 reversed한 것이며 드라큐라의 아들이다.
이 게임의 엔딩 곡은 1997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게임역사에 남을 명작게임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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