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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May 22. 2023

Android의 종말

digilog #80

드로잉 툴: infinite painter - android


1.

몇 년전부터 App 개발시장은 레드오션이다. 

누구나 “앱을 설치하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나조차도 앱다운로드를 지난 3년간 10개도 하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트랜드는 꾸준히 변해왔다. 

그리고 소프트웨에 개발환경은 서비스트랜드에 비해

[곱에 곱을 한 속도]로 변해왔다. 


2.

1996년 대학졸업 후, 최초의 개발환경은 DOS였다. 

그리고 윈도우 프로그래밍,
인터넷, 임베디드, 모바일 플랫폼을 거쳐

지금의 안드로이드까지 오는 데 27년이 걸렸다. 


남들이 세상을 1번 느꼈다면

개발자들은 7~8년 단위로 세상이 리셋됨을 경험한다. 

그런 논리로 내겐 4번의 천지개벽이 있었다. 


3.

개발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소양중 하나는 

“배움을 거부하지 않는것”이다. 


자신의 경력으로 동료 신입개발자를 무시하는 순간

세상의 흐름을 놓치고 낙오하기 때문이다. 

내가 여지껏 생존한 이유는 

단지 꼰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누가 의견을 말하면,

듣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4.

세상은 변했다. 

또다시 Phoenix 가 되기위한 

학습의 시간이 왔다.  


이번에는 다행이다. 

생성 AI가 든든한 아군이 되었다. 


(*) 갑자기 아이작 아시모프의 “200살을 맞은 사나이”가 생각난다. 안드로이드의 종말 때문에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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