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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May 16. 2023

Invaders의 추억

digilog #79

드로잉 툴: infinite painter - adnroid


1.Invaders


Invaders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게임을 싫어하거나 90년대 중반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은 모를 가능성이 높다.


Invaders는 1978년에 발매된 대표적인 아케이드 게임 중 하나이다. 이 게임은 외계인 침략자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이다. 이 게임은 일종의 슈팅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조종하면서 외계인들을 격추시켜야 한다. 출시 당시 이 게임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이후 다양한 버전과 파생작품이 발매되었다.


게임의 룰은 간단하지만, 게임 플레이는 매우 중독성이 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난이도도 상승하여 더욱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간단한 조작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오랫동안 아케이드 게임의 역사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로,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80년대의 아이콘


이 게임은 1980년대 초반,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인 Tomohiro Nishikado가 개발했다. Invaders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은 아케이드에서 Invaders를 즐기기 위해 길게 줄 서서 대기했다. 이러한 현상은 'Invadermania'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 게임 때문에 학교 수업이나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Invaders는 컴퓨터와 다양한 게임 콘솔에서도 출시되었으며, 이는 게임 역사상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3. 모든 게임환경에서 한 번쯤 포팅하여 출시하는 게임


그만큼 역사적 의미가 크고 올드게이머들에게는 하나의 고전같은 존재이다. 최신게임기인 Nintendo Switch에서도 Invaders가 출시될 정도로 게임이상의 무엇이 되어버린 게임이다.

사실 80년대 중반이후부터는 invaders는 업소(오락실)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그만큼 극악의 난이도와 지루함을 주고 있는 게임이었지만 올드게이머들에게 “과거의 향수 또는 고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기에 아직까지도 여러 게임기로 출시하는 것이다.


스페이스 인베이더스


개인적으로는 고전게임의 원픽은 Phonix(불사조) 또는 Scramble이다. 동네 초등생들에게는 원코인으로 5번 이상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게임이었다.


불사조
스크램블


그러나 동네 아저씨들의 골치거리는 위의 두게임이 아니었다. mr.do였다. 초등생(국민학교)들의 상향평준화된 게임플레이 실력에 회전률이 너무 안좋았다.


미스터 도


그랬기에 너무 오랫동안 게임을 하고 있으면 주인아저씨가 달려와 플러그를 뽑아버리는 경우는 흔했다. 지금 생각하면 뉴스에 나올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야만적인 행동이 일상으로 넘치는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그 때가 아름답게 느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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