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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Jun 11. 2023

새벽의 비 - 어둠 속의 빗소리

digilog #86

드로잉 툴: infinite painter - android

후덥지근 했던 6월의 한 밤중에 갑자기 비가 내렸다. 잠시 비를 보고 누워있었건만 새벽에 내리는 폭우로 열어놓았던 창문들을 급하게 닫아버렸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1,2월은 올해의 정보를 수집하고 3월에는 뜨거운 열기로 시작하지만 6월이 지나면서차츰 사그러지는 열기를 경험하는 1년이 많았다.


가끔 1월부터 12월까지 정신없이 바쁜 1년도 있는데 그런 년도가 몇 년을 먹여살린다. 올해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흔한 6월의 나태함은 보이지 않기에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팀웍을 이끌어가고 싶다.


興一利, 不如除一害
이익을 하나 추구하는 것보다
해악 하나를 제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내 몸에 체화된 해악의 요소들(불필요한 욕망)을 제거할 때마다 나이들어감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PlayStation에 대한 번뇌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 친구가 마룬5 멤버인 줄 몰랐다. 


비오는 날에는 프린스의 퍼플레인이 글로벌 국룰이다. 의외로 애덤르빈이 프린스의 곡을 완벽히 소화해냈다.사람들은 저 곡을 프린스의 원탑곡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프린스의 명곡은 맞지만 프린스와 그의 밴드인 Revolution의 합작이다.  “팀웍”으로 이루어진 명곡이다. 블루스와 사이키델릭, 펑크가 어우러진 명반을 낼 수 있게 한 것은 Revolution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을 하려면 주위 사람들의 수질관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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