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log #97
삶의 변화는 식단에서부터 온다.
작년에 백신부작용으로 인해
무기력, 피부염, 호흡곤란 등등으로
몇 달간 누워 폭식을 했었다.
그러다보니
4개월만에 8Kg이상 체중이 불어났었다.
이런 참사를 올해 초에 알게되었다.
그래서
1월말부터 지금까지
감자와 야채만을 먹고
단백질 보충제로
몸을 유지하며 지내다보니
12Kg이 감소되었다.
감자가 지긋지긋할 수도 있을 터인데
아직까지 감자가 제일 맛있다.
감자에 찍어먹는 소스들이 다양하다보니
소스먹는 재미도 있다.
몸을 바꾸니
정신이 바뀌고
정신이 바뀌니
시각이 바뀐다
아침마다 일찍 눈을 뜨고 하는 일이
저 먼치에서 밝아오는 새벽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