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긍정마
실천이 없으면 증명이 없고
증명이 없으면 신용이 없으며
신용이 없으면 존경도 없다.
- 극진 가라데 최배달
정성적 사고가 가득한
치유와 공감을 강요하는 플랫폼에서
정량적 사고 기반의
건조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무리수였다.
그럼에도 어느덧 써놓은 글이
300개를 훨 넘었음을 깨닫고
Sprint하게 달렸던
1년 2개월을 회상해본다.
왜 달렸을까?
정작 글을 써야 했던 지인들은
행동하지 않았고
러닝메이트였던 “나님만”
하드코어하게 달렸다.
이렇듯 ”업(業)의 목적” 을
잃어버린 시점에서
개발자에게 불편한 플랫폼을
유지할 이유를 찾고 있는 중이다.
…
하나 찾은 것은
Kakao의 SEO가 잘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검색유입에는 유리하다는 점이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 플렛폼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생겼다.
단지 두 번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팬으로써 킬빌의 명곡을 연주한 토모야스 호테이가 배우로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영화 사무라이 픽션의 강렬한 인상이 킬빌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다. 킬빌은 내용에 무리수가 넘쳐났지만 그것 때문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동서양의 B급 월드가 완벽하게 하나로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