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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ssie Sep 20. 2017

성인ADHD치료기8 - 자아분열

2017. 09. 18.



1.


모든 게 기록되는 시대!
그리고 나는?
일개 대학 졸업반 취준생3 ^^

정신과 질환으로 분류된다는 이유만으로
관련 기록을 병원에 남기는 것조차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분명히 남아있다.

물론 이건 10년 넘게 
OECD 자살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정작 우울증 치료를 받는 사람의 비율은
최하위인 병든 사회를
만들어낸
진짜 '병든' 낡은 생각들 중 하나다.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거부하거나 외면할 수 없는
현재 내가 처한 현실의
한 단면이기도 함.

혹 내가 국가직 공무원이 되어
승진을 준비한다거나
먼 훗날 사회에서 중요한
판단을 내리는 일을 맡게 될지ㅎㅎ
누가 알겠나

그리고 슬프게도 그 때의 사회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이 기록들이 잡음을 내게 될지는
 어떻게 알겠나

생각이 많아진다...-_-



2.

글러먹은거였다
나중을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기엔
변수가 너무 많은 시대야!
생각은 빨리 비우는 편이 났겠다.

이게 다 뭐 별거라고...
이런 기록 하나로
어떤 편협한 시각을 갖고야 마는 작자라면
먼저 짜이찌엔 해주시면
나는 땡큐다라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혹 불이익이 오더라도
스스로가, 주변 소중한 이들이
부끄러워질 일만 없
떳떳하게 꾸준히 써야겠다.는
마음만 갖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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