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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동석 Oct 06. 2023

너의 곁으로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을]


잠자리가 날더니 하늘이 열렸다.


뜨거운 태양에게 유혹되지 않으려고 

널 생각하며 지금 것 버텨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이제 바람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너의 곁으로 날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난 행복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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