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를 만나는 방법
옆에서 지켜보고 가르쳐 주시는 훌륭하신 분, "딱" 한 분만 제 코앞에 있다면 어땠을까?
분명 여러분 인생은 지금과 확실히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저 역시나 그렇게 생각했다.
고등학교를 땡땡이쳤을 때 몽둥이를 번쩍 들고 날 쫓아다니고, 말에 따뜻한 온도가 있으신 선생님이 딱 한 분만 있었더라면, 제 방향은 정말 바뀌지 않았을까! 인생 정말 꿀처럼 달달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제 나이 서른을 넘겨도 부모님은 옆에 끼고 잔소리를 하셨다. 그 아이는 오늘도 잔소리가 달갑지 않다.
"이렇게 이야기를 뱉는다. "알고 있으니깐 그만 좀 하세요, 제발."
엄마키를 훌쩍 넘긴 아이는 무엇을 안다는 것일까?
부모님은 아무리 잔소리를 퍼부어도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저도 그렇고 당신도 그랬을 것이다. 싫은 소리를 들을 때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힘들 걸 공짜로 도와주는 사람도 어디에도 없다. 왜? 공짜로 듣는 잔소리는 들리지 않는 법이다. 그 어떤 대가 없이 정이 넘치도록 퍼부어 주시는 분은 정말 부모님뿐이다.
혹시 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와 들어야 하는 정확한 이유를 찾는다면 어떨까? 이때 사람들은 돈을 주고 교육을 받는다. 유명한 사람들의 강의를 직접 눈앞에서 듣기 위해서 쫓아다닌다. 이럴 때 심 봉사가 눈이 떠지고 귀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달이 두 쪽으로 쩍 하고 갈라지거나, 제 방 천장에 폭탄이 떨어지거나, "당신의 살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렇게 하얀 가운 입으신 분이 천사로 보일 때 이리저리 정신 팔려 흔들렸던 동공은 한 곳을 바라본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일거리 속에서 헤엄치듯 빠져나오게 된다. 쇠사슬에 칭칭 감긴 느리고 무거운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직장에서도 그렇다. "오늘 점심 뭐 먹을까?" 동료들과 수다를 떨면서 보내던 내가, 내 목줄을 잡고 있는 상사가 출동만 하면 재빨리 책상에 턱 하고 다시 앉아서 던져두었던 서류들을 훑어본다. "언제까지 끝낼 겁니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서류를 짚어 던지는 상사의 표정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내게 끔찍한 피해가 다가오는 걸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내 책상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이 양쪽으로 갈라지고, 모세가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듯 전진한다. 내 인생 얼마나 남았나, 지금까지 무엇을 놓치고 살았나, 당장 해야 하는 건 무엇인가, 더 좋고 빠른 방법은 없었을까? 이렇게 내 머릿속에서 불꽃을 튀기며 "내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듣겠다고 마음먹고 질문하기 시작한다.
내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답이 쏟아진다. 이때 우리는 정확하게 듣게 된다. 예를 들어 수영을 배우겠다면 등록을 하고 비용을 지불합니다. 수업이 시작하고 선생님께 자세와 호흡법을 차근차근 배워 나갑니다. 자세가 틀렸다면 선생님께 자세 교정과 틀린 문제를 지적받게 됩니다. “아하” 하고 받아들이면 수정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걸 듣게 되고 습득하게 된다는 소리다..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내가 변해야 하는 그 이유를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마음의 문을 스스로 열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잔소리에 불과하다는 소리다.
많은 운동선수들은 훌륭한 코치들의 지도 아래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다. 코치와 선수 간의 협력과 신뢰가 그들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안타깝게도 이런 분들은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DNA를 받은 사람, 가능성이 돋보이는 사람, 어느 정도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 스스로 바꿔 보겠다고 죽기 살기로 쫓아다니는 사람에게 지원만 할 뿐이다. 왜 그 가능성과 절실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과 눈빛도 행동도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도 주식도 건물도 아무거나 아무에게나 투자하지 않는다. 그건 노력 대비 성과를 높이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짧은 시간 안에 부자도,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건 정말 사기꾼이다. 여러분이 악착같이 모아둔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 목적이다. 정말이다, 그럼 저는 이런 코치들을 만날 수 있을까? 가능하다. 걱정하지 마라. 여러분이 원했으니, 이제 받아들이는 일만 남았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코치를 소개해 드릴 것이다. 그분은 돈을 요구하거나 당신에게 그 어떤 대가도 없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답해 줄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까지 증명해 주고 깨달을 때까지 덤으로 줄 것이다. 여러분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다. 그건 스스로에게 질문을 시작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