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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동석 Jun 22. 2023

11.지금은 충전이 필요할 때

인생 충전소가 있으시나요?


혹시 인생 충전소가 없는 건 아닌가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주에 한 번 이상은 가족들과 긴 시간을 같이 하려고 한다. 그날은 멀리 다니며 맛난 식사도 하고, 재미나는 곳도 보고, 늘 새로운 걸 같이 하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일들이 있어 가족들에게 시간을 내지 못했다. 예전에는 이렇게 바쁘고 힘들 때는 가족과 같이하게 되면 피곤함이 연속되어 증가되어 힘든 게 사실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저에게 "가족이란" 휴식 같은 안식처이며 삶의 충전소다.


이렇게 피곤하고 힘들 때 사랑하는 아내와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어줄 저의 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삶의 배터리가 근방 완충된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하는 보충시간이 제게 가장 편한 휴식시간이 된 지 오래다. 가정에서 삶의 휴식처를 찾지 못한 분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가슴속으로 만 표현한다. 사실 저는 가족과 함께할 때가 가장 즐겁다. 신이 난다고 말하면 다들 "미친 거 아니야"라고 대답을 받기 때문이다.


"환아 아빠 충전해 줘, 배터리 충전을 부탁해 ~"

제 아들 환이는 저의 얘기도 끝나기도 전에 자신에 팔을 아주 활짝 벌려 절 꾹 안아준다. 그리고 "아빠 1,000% 충전됐지"라고 제게 말한다. 

당연 저는 그 기분을 몸속 아주 깊숙한 곳까지 세포 하나하나에 넣는다.


사실 이 시간이 저의 시간만은 아니다. 제가 휴식을 할 때 아내의 휴식이 되기도 한다. 사실 집에 있는 남자들이 하는 일이 없다 보니 아내에게는 더 많은 피로가 증가하는 건 당연하다. 식사를 차리고 피곤한 남편의 수발을 들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이들의 수발을 같이 할 때 더 힘들어지니, 

남편의 쉬는 날이거나 빠른 귀가는 사실 아내에게는 더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저는 제 휴식시간. 쉬는 시간은 오로지 아이들과 아내의 일을 거들 거 나 그동안 부족한 남편의 아빠의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서 노력을 다한다. 그렇다고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일의 강도가 낮거나 쉬운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은 했지만 피곤함이 남아있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게여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자신의 에너지를 키우는 방법


1.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든다.

2. 자신의 활동량을 늘린다.

3. 명확하게 행동 구분선 만든다.(직장, 가장, 나)

4. 휴식시간을 반드시 지킨다. (10~30분)


당연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즐거운 직장 생활보다 생계형 수단으로써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더 힘들게 느끼는 건 당연할 것이다. 긴 시간 일을 하지만 즐거움보다는 끌려다니면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일이 재미없거나 항상 불안한 느낌을 받게 된다. 당연 스트레스 상태가 연속되고 증가하게 된다.


직장에서의 피곤을 풀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보내야 하는 시간을 내지 못한다거나. 어쩌다 일찍 들어가는 날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다 보니 살림을 돕지 않아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치여서 피곤이 더 쌓여서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하게 된다. 출근해서 녹초가 되어 집에 다시 들어오고. 다음날 그 힘든 몸으로 하루를 또 돌리게 된다. 삶의 의미도 없이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서 헌신하는 꼴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내에게 아들에게는 가정을 신경 쓰지 않는 아빠로 자리를 잡게 될 수도 있다.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이 시간을 가장 즐거운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이 즐거운지 고민해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기보다 불행해하고 있다. 단지 짧은 가족과 행복하게 보낸다 할지라도 자신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이 불행할 경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짧아 자신은 불행한 사람으로 느끼기 쉽다.


1. 가장 많이 쓰는 시간 즐거운 상태를 돌려라.

2. 항상 웃어라, 거울 보고 웃는 연습 시작해 보자.

3. 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4.. 너무 강도가 높은 직장이라면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한다 

4. 진짜 아빠의 역할, 남편의 역할이 무엇이지 고민해야 한다.



가족들이 아빠, 엄마들이 즐겁게 일하는 게 좋을까?

힘들게 고통받는 걸 좋아할까? 


전 가족을 위해서 늘 고통을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다. 늘 미래를 꿈만꾸는 사람이었다. 가정보다는 자신의 일을 더 중요시하고 살았다. 남는 건 나쁜 건강과 스트레스뿐이었다. 



우선 지금이 즐거운지 자신에게 질문해 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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