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병아리 수업

작은 날개의 반전

by 스무디

어느 날, 매서운 비바람에 둥지에서 떨어져 뒤뚱거리며 길을 걷는 참새가 있었습니다. 바닥은 흙과 풀이 무성한 숲이었지만 어디선가 벌목을 하는 전기톱 소리에 귀가 아려올 정도였습니다. 참새는 목청껏 짹짹거렸지만 아무도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나봅니다. 날개를 펼쳤으나 떨어지며 받은 충격으로 인해 당장 날아오를 수는 없었습니다. 꽁지깃도 아직 짧은 어린 참새입니다. 를 발견하자, 자신의 손바닥에 올려봅니다.

작가의 이전글가장 고요한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