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로 잘 사는 세상
'호구'라는 말을 듣는 것이 마치 심한 욕이라도 받는 것처럼 불쾌하거나 우울해지는 일이었던 적이 있다.
길진 않았지만, 그 잠시의 기간이라도 내가 누구인가... 타인에게 비춰지는 나는 어떤 종류의 인간인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등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 후로 더 이산 '호구'라는 말이 불쾌한 비난처럼 들리지가 않았다.
그저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호구 같은 말을 들었다면 분명 나의 그런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이득을 주었다는 뜻일 테니까!
생각해보자, 싫은가?
내 행동으로 말미암아 객관적으로 보기에 상대방이 명확한 덕을 보았다면...
기쁘지 아니한가?
우리는 도덕책에서, 윤리교과서로부터 끊임없이 듣고 배웠다.
기쁨은 나누면 두배!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