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강독 by 공병호

by Jenna

◎ 강자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정의는 아니다. 정의란 강자가 누군가에게 기여한 대가로 얻는 것인데 되려

강자의 이익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약탈을 행하면 사회는 유지될 수 없다.


◎ 이익이란 누군가를 도와준 대가이지 지배의 대가가 아니다.

정치가의 임무는 사회구성원들로 하여금 각자 자신의 일을 최대한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리더의 자리를 거부하는 사람은 그만한 '벌'을 감수해야 한다.

회사든 국가든 결국 인간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정치란 것이 피할 수 없는 것이다.


◎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행복이다. 인생은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여 훌륭함을 추구하는 길이다.


◎ 각자 자신의 기능을 최고로 발휘하는 것, 그것이 정의다.

개인이든 국가이든 각각을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이 최고의 기능을 발휘하여 이들 사이에 올바른 관계가

형성된 훌륭한 상태를 말한다.


◎ 정의는 '계산'과 '계약'의 결과물이 아니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고 옳은 일이라고 믿는 것이

바로 정의이다. 그건 사회계약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의 고유 기능이다.


◎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자만이 다른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 우리가 헤아려야 할 점은 누구나 무엇이든 다

잘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거나 잘해야 될 분야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 누구나 먼저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라. 나라를 구성하는 시민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서 자신의

일을 제대로 수행할 때 나라의 정의 혹은 나라의 올바른 상태가 실현된다. 이런 나라를 우리는 훌륭한

나라, 반듯한 나라, 정의로운 나라로 부를 수 있다.


◎ '올바른 국가'는 지혜•용기•절제를 지녀야 한다.

현실이 어떠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존재한다.


◎ '올바른 개인'은 이성•기개•욕망을 잘 관리해야 한다.

이성은 머리에 관계된 부분으로 '지혜의 덕(훌륭함)'이 요구되며, 기개는 심장에 관계된 부분으로 명예나

권력을 추구하는 데 있어 '용기의 덕'이 요구되며, 끝으로 욕망은 복부에 관계된 부분으로 영양과 생식,

그리고 소유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절제의 덕'이 필요하다.


◎ 거침없는 욕망은 우리를 시험하고 정의를 파괴한다. 욕망의 출구를 배움과 더나아짐으로 향하도록 만들라.


◎ 우리 모두는 동굴의 세계에 살고 있다. '선의 이데아'에 도달할 때까지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권한다.


◎ '철학하는' 지도자가 이상 국가를 가능하게 한다.

철학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큰 틀 속에서 자기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하는 작업이다. 철학은 세상을 바라

보는 창을 의미할 수도 있다.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설명하고 세상을 예측하는 그런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큰 그림은 바로 그 창을 통해서 그려진다.


◎ 지도자는 길러지는 부분보다 타고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

젊은 날부터 가능한 여러가직 경험에 자신을 노출시켜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신에 대한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계속 자기 자신을 탐구하고 약점을 발견하고 강점을 발견

하면서 길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 민주제는 모두에게 평등을 나눠주는 정체다.

'평등한 사람들에게도 평등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일종의 평등을 배분해 주는 정체'


◎ 민주제의 위기는 구성원들의 과잉 자유에서 비롯된다.

자유는 상대방의 자유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자유여야 한다.

즉, 제한적 자유 혹은 절제된 자유여야 한다.


◎ 인간이 누리는 쾌락은 세가지로 나뉜다.

지혜가 주는 쾌락(고급 쾌락), 명예가 주는 쾌락(중급 쾌락), 이익이 주는 쾌락(하급 쾌락)


◎ 진실된 쾌락을 추구하며 언제나 깨어 있어라.

생업에서 열심히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한편으로 지혜를 추구하는 삶의 자세를 잊지 말아햐 한다.


◎ 명성과 이익 면에서도 정의는 부정의를 이긴다.

부정의라는 것은 꼭 신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감추어지지 않는다.

언젠가는 발각이 되고 그것은 명성이나 이익에 엄청난 상처를 입힌다.

정의를 지키는 것은 명성이나 이익 면에서 당장은 손실을 보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승리한다.


◎ 영혼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혼을 보호하고 가다듬는 일은 자신을 아름다움으로 차고 넘치도록 만들어준다.


◎ 자유는 스스로 지키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삶 자체가 일련의 변화와 위기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고려하면, 모든 리더의 책무는 변화가

가져오는 크고 작은 충격이 조직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일이다.


◎ 입법자는 사람들을 화합으로 이끌어야 한다. 입법자들은 가능한 한 불화를 줄이고 우애를 높이기 위한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가든 기업이든 중요한 덕목은 존립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워크라든지, 공감대 형성이라든지, 정의 같은 가치의 공유 등을 통해 우선 내부적으로

나 외부적으로나 적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부분적인 훌륨함이 아닌, 전체적인 훌륭함을 갖추어라. 입법의 목적은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는 상태에 있음을 뜻하는 탁월함, 훌륭함, 그리고 덕을 지향해야 한다.


◎ 입법자는 사람들이 무지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무지는 단순히 많이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얼마나 잘 억제나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 법의 지배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발성에 바탕을 둔 법이야말로 다스림에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


◎ 위대한 입법자는 중용을 지킨다. 자기 미션에 대한 확고한 헌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


◎ 올바른 법은 지성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 입법자들이 만드는 법 하나하나에는 가장 올바른 것 혹은

가장 정의로운 것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준이 바로 지성이다.

지성에 의한 판단을 기초로 해서 올바른 것을 기술적으로 배분해 놓은 것이 올바른 법이다.


◎ 입법자들은 무엇보다 공명정대함을 추구해야 한다. 한 나라의 제도나 법률은 누가 보더라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합당하게 운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각 개인은 자신의 위치에서는 물론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공명정

대하고 엄격한 잣대로 자신의 행위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인간이 지닌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혼이다. 입법가 스스로 충직하게 법률을 지키기 위해서도 육체를 혼에

복종시켜야 한다. 법률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 역시 혼이 주인 노릇을 하도록 하고 육체가 종 노릇을 해야

법률을 제대로 지킬 수 있다.


◎ 교육을 통해 올바른 습관과 지혜를 갖게 해라. 삶은 기나긴 학습의 과정이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매일

매일 더 나아짐을 행해 전진한다. 좋은 시스템과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로 법률과 국가의 역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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