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잡자!
새 노트북을 드디어 샀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의 속도가 나의 속도를 못 따라오는 순간마다 약간의 분노를 참아가며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었다.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새 노트북을 사기로 했다.
어느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평소의 나는 물건 선택에 그리 오래 고민하는 타입이 아니다.
이번 노트북은 왠지 신중하게 고르고, 주변인들에게 물어보고 , 가격도 알아보고 여러 날을 고민했다.
매장을 직접 가서 직접 고르고 싶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가격도 비교하고 만족스러운 노트북을 결정했다.
마음에 드는 걸 가지게 된 순간의 짜릿함이란...
노트북이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물건이었다니!
아마도 글 쓰는 일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기쁨과 앞으로 쓰게 될 글에 대한 행복한 마음이 나를 흔들었기 때문인듯하다.
역시 기계는 최신이지.
내 것이 되니 감촉도 좋고, 화면발도 좋다.
내 것의 소중함!
이제 나의 글쓰기에 집중하고 즐길 시간이다.
나의 노트북, 앞으로 잘해보자.
진정한 쉼은 머릿속의 사고도 쉬게 하는 것이다.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움직이지 않아도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상념들이 떠돈다.
그 상념조차 잠시 멈추게 하는 것이 진정한 쉼이라 생각한다.
새 노트북은 글 쓰는 일에 최적의 환경으로 앞으로 쓰게 될 글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 상념을 정리하며 글쓰기에 최고로 좋은 환경이 된다.
이 또한 진정한 쉼이 될 거라 믿는다.
글쓰기에 집중하면서 내 몸과 마음에 쉴 틈을 허락하고, 지쳤던 몸에 다시 에너지가 차오를 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