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햇살 Feb 27. 2023

미래에 대한 걱정이 몰려올 때

오늘을 살자.

 많은 사람이 마주하게 되는 두려움 중에 하나는 미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앞자리가 바뀌게 되면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했거나, 사회에서 기대하는 결혼, 자녀 출산, 내 집 마련의 과업을 이루지 못한 경우 나는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마음 한 쪽에서는 심난한 생각이 몰려온다. 나도 그런 과업을 이루면 당연히 좋지 않겠는가. 나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고 실현 가능해보이지 않기에 포기해야 마음이 더 편해지는 것이다. 그래도 그런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 나도 다 이루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면서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되고 결국 그 생각은 걱정으로 이어진다. 반면, 이미 좋은 직업을 구했고, 결혼도 했고, 자녀를 잘 출산하고 내 집을 마련한 경우에도 각자 나름의 걱정이 있을 거라 짐작한다. 


  걱정의 늪에 한번 빠지면 그 날 밤은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걱정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걱정하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검토해봐야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생각을 내려놓기가 힘들다. 그러나, 걱정의 늪에 빠지면 현재 내가 해야하는 업무, 공부, 운동 등에 집중할 수가 없다.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현재의 삶이 그나마 편안하다는 뜻일 수도 있다. 현재 삶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바쁜 사람은 미래를 생각할 겨를도 없다. 그러므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대신 현재 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에 나의 건강이나 실력 부족으로 인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 제 시간에 일어나 좋은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며 영양소가 온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 바른 자세로 앉고, 걷고, 운동하며 몸의 어떤 부위에도 스트레스가 가지 않도록 하기 

  - 영상 대신 책을 보며 나의 뇌가 건강하게 작동하게 하고 바른 판단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 내 옆에 소중한 가족, 친구들을 잘 대하며 사랑하기

  - 지출하기 전에는 한 번, 두 번, 세 번 생각하며 불필요한 소비는 하지 않기

  - 내 방과 업무 공간 등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업무 능률이 오를 수 있도록 하기

  - 하루를 살아가는 틈틈이 몸에 힘을 빼고 근육을 이완시켜 몸이 뭉치지 않도록 하기

  - 내가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것 너무 미루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하기

  - 지구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 잘하고 에너지 절약하기

  - 미래를 위해 해야하는 공부 꾸준히 성실하게 열심히 하기

  

 많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뿌린 대로 거둔다.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야 기회가 왔을 때 알아볼 수 있고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 내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잘 활용할 수 있다. 내 삶의 밖에 있는 것들을 통제할 수 없다. 나를 먼저 다스리고 가꿔 나가면 자연스레 내 밖의 일들도 나를 돕게 할 수 있다. 


 걱정과 근심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제 그 생각을 멈추고 미래에 오게 될 좋은 기회를 위해 같이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싶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며 미래에 나에게 일어날 모든 일들에게도 행복할 수 있기 위해!  

작가의 이전글 건강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