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노지의 변, 발생!
약 100여년을 이어진 일본의 전국시대는, 오다 노부나가라는 풍운아의 등장으로 이제 서서히 말기를 향해 치닫고 있었습니다.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노부나가는 교토를 비롯한 일본 중부 지역의 통일했고, 이제 큰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이제는 추고쿠, 시코쿠, 도호쿠 지역들에 대한 통일만을 남겨둔 이때, 부하 장수인 아케치 미츠히데가 노부나가가 묵고 있던 사찰인 혼노지를 수만명의 병사로 포위, 공격하였습니다.
배반의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들이 있습니다. 개인의 야망을 위해서, 혹은 노부나가의 인간성에 질려서라던지 말이지요. 어찌되었건 겨우 수십명의 수행원을 데리고 있던 노부나가는 이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법당에 불을 지르고 자결하게 됩니다.
이 노부나가의 죽음을 듣고 추고쿠 지역에서 원정중이던 히데요시는 부리나케 교토로 달려와 아케치 미츠히데를 처단하였고,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1인자의 자리를 꿰차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