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드디어 시작되다.
루거우차오 사건은 중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사건으로, 일본 관동군의 군사적 강경행동으로 인해 유발되었다고 보는 것이 다수설입니다.
일본 관동군은 중국군의 지역을 침범하여 실탄 훈련을 감행하는 등 해당 지역의 긴장도를 높였고, 중국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길을 잃어버린(....) 일본군 병사 1명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중국과 일본은 조사에 대한 협상에 나서지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그 병사는 무사히 부대로 복귀한 뒤였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 지휘관이었던 무다구치 렌야는 자신의 부대에 공격명령을 내렸고, 정부는 사태를 확대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관동군은 이를 무시하고 부대를 진격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군부의 폭주는, 이제 더욱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