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5년 오늘, 엘바섬에서 탈출한 나폴레옹이 마지막으로 치룬 워털루 전투가 벌어지다!
엘바섬에서 탈출한 나폴레옹은 즉시 군대를 모았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던 대프랑스동맹국들이 즉각 군사적 조치를 결의했기 때문이었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인 것이 영국과 프로이센이었습니다.
영국군과 프로이센군이 가장 먼저 집결하여 벨기에 인근으로 진군했고,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나 러시아가 들어오기 전 재빠르게 이들 먼저 격파하기 위해 군대를 움직였습니다.
영국군과 프로이센군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프로이센군을 패퇴시킨 나폴레옹은, 워털루에서 웰링턴이 이끄는 영국군을 맞아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프랑스군은 거의 승리 직전까지 목표를 달성하지만, 마지막 순간 전장에 겨우 때맞추어 도착한 프로이센군이 기진맥진한 프랑스군의 측면을 강타하면서 전세가 기울었습니다. 영국군에게는 정말 하늘이 내린 기회였습니다.
이 전투에서의 패배로 나폴레옹은 퇴위되었고, 대서양의 척박한 섬인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운명을 달리하면서, 전쟁사의 큰 별은 이렇게 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