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어린 시절의 집에는 늘 나무 냄새가 났다.
겨울이면 장작 타는 냄새, 여름이면 풀잎 향기.
그 향기는 지금도 나를 데려간다.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는 시간으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다른 모양으로 변해, 내 마음의 한 구석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