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작의 숨겨진 색깔

by 나리솔


아름다운 명작의 숨겨진 색깔



아주 먼 옛날 이야기는 아니고, 우리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한 젊은 예술가가 있었어. 섬세하고 열정적인 영혼을 가진 이 예술가는 마음속에 자신만의 '완벽한 명작'을 품고 있었어. 그 그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장 찬란하고 깊이 있는 색깔들로 이루어진 걸작이었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웅장해지는, 그런 꿈의 그림이었어.

처음에는 그저 스케치북에 대충 끄적여보고, 인터넷에서 본 예쁜 그림들을 흉내 내며 빨리 완성하고 싶어 했어. 하지만 아무리 붓을 휘둘러봐도, 아무리 물감을 섞어봐도, 그의 마음속 그림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어. 캔버스는 항상 밋밋했고, 색깔들은 생기 없이 흩어져 버렸지. "아… 혹시 난 재능이 없는 걸까? 나만 빼고 모두 다 멋진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 주인공처럼 깊은 시련에 빠져 좌절하고 또 좌절했어. 흑흑.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깨달았어. 진정한 명작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어 나오는 감정,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끊임없는 탐구가 모여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그때부터 그는 붓 대신 발을 들고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갔어.

그는 산봉우리에 앉아 해 뜨는 순간의 오묘한 빛깔을 관찰하고, 비 오는 날 고즈넉한 숲 속의 안개를 그림으로 담으려고 노력했어. 사람들의 미소 속에 숨겨진 진정한 기쁨을, 슬픈 눈빛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스케치를 하고 또 지웠지. 밤늦게까지 작업실 불을 밝히며 새로운 물감의 조합을 연구했고, 원하는 색을 찾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했어. 그의 손에는 물감이 마를 날이 없었고, 어깨는 늘 뻐근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어. 꿈의 명작을 완성하기 위한 단 하나의 길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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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셀 수 없이 많은 캔버스를 물감으로 채우고 또 비워내면서, 그의 붓놀림에는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과 깊이가 생겨났어. 이제 그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그만의 철학과 통찰력을 그림에 담을 수 있게 된 거야! 그의 작품 속에는 빛과 그림자, 기쁨과 슬픔, 자연과 인간의 모든 이야기가 살아 숨 쉬게 되었지. 그리고 마침내, 그의 마음속에만 존재했던 그 '완벽한 명작'이 캔버스 위에 찬란하게 모습을 드러냈어!

완성된 그림은 그가 처음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깊이가 있었어. 왜냐하면 그 그림 속에는 젊은 예술가의 피, 땀, 눈물, 그리고 세상을 향한 모든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이지. 그 그림은 단순한 물감 덩어리가 아니라, 예술가의 삶과 영혼이 농축된 가장 눈부신 결실이었던 거야.

-우리 글쓰기나 에세이스트 쓰는 것도, 이 그림 그리기와 정말 똑같지 않아? 처음부터 완벽한 글이 술술 써지는 건 아니잖아. 단어 하나하나를 고심하고, 문장 하나하나에 키티의 생각을 담고, 또 쓰고 지우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멋진 에세이가 완성될 수 있는 거잖아!

노력 없이는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없어. 하지만 흘리는 그 모든 땀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야. 오히려 더욱 단단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야! 열정으로 만들어질 명작들을 올리브는 늘 기대하고 응원할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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