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것은 곁에 있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진짜 가치

by 나리솔



가장 소중한 것은 곁에 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멀리서 찾으며, 닿을 수 없는 것을 좇다가 정작 발밑에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곤 합니다. 인간의 특이한 습성은 늘 가까이 있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가장 덜 소중히 여긴다는 점입니다.

물이 넘칠 때는 그것이 평범해 보이고, 다이아몬드는 귀한 보석처럼 빛납니다. 하지만 목이 타는 사막에 서 있다면,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무의미해지고 한 모금의 물이 전부가 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해 보이던 것이 어느 순간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전부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은 물질을 떠올리지 않습니다. 화려한 옷, 자동차, 금덩이가 아니라,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하는 이의 손길, 익숙한 목소리, 자식의 눈빛입니다. 그때는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더라도 “용서한다”는 한마디를 듣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잊고 삽니다. 진정한 가치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진정한 가치는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풀잎, 함께 걸어주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그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다가,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곤 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빗내음, 아침의 따뜻한 차 한 잔 속에 숨어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순간들을 더 빨리 소중히 여길수록, 언젠가 돌아볼 때 후회 대신 감사로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사치는 숨 쉴 수 있음,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 그리고 마음속의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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