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긴 흔적

에세이스트 이야기

by 나리솔


시간이 남긴 흔적



시간은 늘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요.
붙잡으려 해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되돌리려 해도 이미 너무 멀리 가 있지요.

하지만 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 순간들은 모두 우리 안에 작은 흔적으로 남아
때로는 향기가 되고,
때로는 빛이 되고,
때로는 눈물이 되어 다시 찾아옵니다.

아픈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그림자가 되고,
행복했던 순간은 오래도록 마음을 지켜주는 등불이 됩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을 더 소중히 여기려 해요.
언젠가 이 하루도 추억이 되어
내 마음의 한편에서 다시 피어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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