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빛깔, 나의 시간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후회 없는 오늘을 위해

by 나리솔

삶의 빛깔, 나의 시간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 꿈꾸는 일, 목표와 해결책에 다가가는 일을 할 때면, 그는 비로소 세상에 온전히 존재하는 기분을 느껴. 자신의 삶이 얼마나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는 거지. 삶은 샘솟는 물줄기처럼, 맛과 색깔, 향기까지 모든 것을 지니고 약동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아무리 큰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도 삶의 즐거움을 느끼며 결국 성공에 이르게 돼.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있지. 그저 평범하고, 재미없고, 자신의 것이 아닌 듯한 일을 할 때 말이야. 보통 이런 일은 외부의 시선이나 내면의 목소리가 "이봐, 넌 마땅히 이걸 해야 해!"라고 속삭이며 전혀 원치 않는 것을 강요할 때 벌어져. 예를 들어, 가게나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그 일이 싫고 제자리가 아닌 것 같아 다른 꿈을 꾸는 사람처럼 말이야. 그런 때 그는 자신의 삶이 텅 비고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잠겨. 자신의 삶이 지닌 현실감과 의미, 가치는 사라지고 모든 색채를 잃어버리지. 마치 진정한 삶은 다른 곳에서,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보여. 그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 지내고 운도 좋다고 느껴지는 반면, 자신에게만 불행과 고통이 찾아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보통이야.

때로는 마치 어딘지 모를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흥미롭고 완전히 다른 현실을 바라보면서, 바로 저곳에 진정한 삶이 있다고 느끼는 거지. 하지만 자신은 어딘가 멀리 실려 가고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삶 속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이 '기차 안의 감각'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시간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줘. 우리의 계획과 꿈,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보낼 때가 있어. 그럴 때 모든 것이 잘 풀리고 모든 게 멋지지.

반면에,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압력으로 인해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할 때도 있어. 진정한 우리의 임무와 목표, 의미와 연결되지 않은 시간은 존재의 의미를 잃고 망각 속으로 사라져 버려. 우리는 그 시간을 기억하지도, 보거나 듣거나 느끼지도 못해. 그것은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니까. 우리는 그런 시간을 최대한 빨리 보내버리려 노력하고, 빨리 잊고 벗어나고 싶어 해. 우리에게 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지. 그래서 그 시간은 우리의 삶에서 떨어져 나가 어딘가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아무것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 생겨나. 그렇게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을 살면서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거야. 결국에는 무의미하게 보낸 세월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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