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라는 이름의 쉼표

상처와 성장의 이야기에 바치는 멜로디

by 나리솔


고통이라는 이름의 쉼표



괜찮아. 지금 네가 걷고 있는 길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괜찮아. 넌 분명 이겨낼 거고, 이 길의 의미를 깨닫게 될 거야.

첫걸음이 가장 어렵지, 하지만 그 발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얻기 위해선 고통을 겪어내야만 해.

아파 오는 몸과 마음은 성장을 향한 신호탄이야. 지금은 마치 빨간 불처럼 느껴질지라도, 머지않아 초록 불로 바뀔 테고, 넌 가시밭길 같던 이 길을 헤쳐나갈 수 있을 거야.

넌 잘 해내고 있어, 그리고 다 잘 될 거야. 네가 잠시 발걸음을 늦추고 쉬어간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진 않잖아?

너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려면, 쉼표 하나만 찍으면 돼. 그렇게 문장들이 모여 단락이 되고, 단락들이 모여 장을 이루고, 그 장들이 모여 너의 삶의 이야기가 완성될 거야.

이 잠시의 쉼을 즐기고, 너를 초록 불로 이끌어 줄 이 고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해 줘.

언젠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순간이 올 거야. "나는 그 아픔 덕분에 존재해. 만약 내가 그 시련을 겪지 않았다면, 아마도 세상 물정 모르는 햇병아리에 머물러 있었겠지. 힘들었지만, 꼭 필요한 배움이었어. 그리고 나는 그 시련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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