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이야기

존경

by 담이

존경의 마음으로 나는 무릎을 꿇는다

싸움이 아닌, 두려움이 아닌

평화를 향한 한 걸음으로


내 안의 성문을 천천히 연다

거친 바람 속에서도

햇살이 스며드는 자리로


항복은 패배가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열고

너와 나, 우리를 향한 다리다


조용히 손을 내밀면

보이지 않던 진심들이

서로에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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