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3.08.18 am 05:43 in HOCHIMINH

by 햇살나무


예쁨과
미움이
만났다

예쁨은
미움을
예뻐했다

미움은
예쁨을
미워했다

미움은
화가 나서
화를 냈다

예쁨은
그저 미소를 지었다

미움은
예쁨의 무관심에
지쳤고
더 미워지는 곳을 향해
떠났다

예쁨은
더 예뻐지는 곳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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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쁨과 미움은 빛과 그림자 같지요.

서로 다르지만 반쪽짜리로 붙어 다녀요.

예쁨은 더 예뻐지는 쪽으로 떠나고

미움은 더 미워지는 쪽으로 떠납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내는 사람에게 그저 미소 한 번 띄워주세요.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더 미워지는 쪽으로 떠날 것이고

미움을 버리고 예쁨을 되찾고 싶은 사람은

그 사람의 예쁜 마음이 다시 고개를 내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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