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2023.09.01 am10:11 호치민에서 부치는 편지

by 햇살나무


떨어져 지낸 지

언 1년 8개월


곁을 메워주던

그리운 얼굴들

동동

떠오르네


그립고

보고파하는

나는 초라해진다


티 없는 하늘

그들도 나처럼

하늘을 볼까


다른 세

같은 하늘아래

그들을

둥글게 세운다


마음속

그대들

모두 손잡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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