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2023.11.04 am05:15 호치민에서 부치는 편지

by 햇살나무

마음을 열어 보여줄 수만 있다면_



생각지도 못한
가시 돋친 말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그게 아닌데

궁금해서 그런 걸까
생각 없이 던진 걸까

듣는 이 배려 없이
가시 돋친 밤송이

툭툭 던지는
그 마음 나도 궁금하네

어리구나
순수하구나

나도 그럴까

가시 돋친 밤송이
툭툭 던지기


내 마음을

열어

보여줄 수 만 있다면

매거진의 이전글#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