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2023.11.12 am05:20 호치민에서 부치는 편지

by 햇살나무

생각 바꾸기_



해가 지면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고귀한 별 아래
잠시 숨을 고르라는 것이고

힘든 일이 겹쳐서 분하다고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나를 괴롭게 만든 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나는 잘 살 수밖에 없고
잘 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지금
내가 잘 되기 위한 과정 속 배움에 있고

배움은 공짜가 아니기에
슬픔과 힘듦으로 값을 치르는 것이다

큰 슬픔도 큰 힘듦도
큰 배움의 값을 치른 것이기에

똑같은 힘듦을 반복한다면

스스로에게 빚을 지는 일이고


바보가 아니라면
이제 더 이상

똑같은 실패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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