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2023.11.13 am05:30 호치민에서 부치는 편지

by 햇살나무

이제서야_



나는 더 잘 살아야지 다짐했던
어린시절의 야무진 꿈이
사실은 치기어린 욕심이었네

슬프다 힘들다 울며 살아낸
그녀인생처럼 살아가게 되니
이 인생이 결국 정답인걸
이제서야 알게 되네

나도 이렇게 살게 될걸
그때도 알았다면 피하지 말고
조금 더 공감하고
조금 더 안아볼걸

이왕 살 지금 인생
미리 예행연습 해보고
나는 좀 더 씩씩하고 밝게 살아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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